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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의 ESG경영⑩]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풀무원 친환경 포장

스페셜리포트 2021. 6. 25. 15:59

전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 적용

플라스틱 제로! 재활용 100%! 화학물질 제로! 과대포장 제로!

2022년까지 플라스틱 500톤, 탄소 배출량 900톤 절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전략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특히 환경(Environment) 경영은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포장은 실제 생활과 맞닿아 있어 소비자들의 미닝아웃(Meaning out,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행위)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분야이다.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포장에도 LOHAS 가치를 담다

 

풀무원은 창립 초기부터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이라는 가치를 실천해온 태생적 친환경 기업답게 친환경 포장을 향한 행보도 각별하다. 현세대가 누리고 있는 자연의 혜택을 다음 세대도 똑같이 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포장에도 LOHAS 가치를 담았다. 이를 위해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수립하고 2019년 전사적으로 친환경 포장 제품 확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생수(풀무원샘물), 나또, 연두부, 라면(생면식감), 음료(아임리얼), 샐러드용기, 요거트(다논 그릭요거트) 등 주요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을 적용했으며, 2022년까지 출시하는 전 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은 크게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첫째,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둘째, 재활용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포장을 적용하며 셋째, 화학물질이 없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넷째, 과대포장을 없애는 것이다. LOHAS 가치가 담긴 풀무원의 네 가지 친환경 포장 활동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 풀무원은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 아래 친환경 포장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 플라스틱 제로를 향해! _ 무라벨, 용기 경량화로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플라스틱은 가공과 처리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재활용률도 낮아 환경 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150만 톤에서 2019년 3억7,000만 톤으로 무려 250여 배나 급증했다. 게다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은 고작 9%에 지나지 않아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에는 바다로 배출된 플라스틱 양이 바다에 서식하는 물고기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끔찍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생존과 연결된 절박한 일이 된 것이다. 특히 포장 용기는 플라스틱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풀무원은 가능한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고, 나아가 탈플라스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우선, 풀무원은 무라벨 도입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노력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제품 포장 용기에는 상품명과 제품 상세 정보 등을 표기한 라벨을 붙이고 있는데 이를 없앤 것이 무라벨이다. 풀무원은 무라벨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라벨 제작에 소요되는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라벨을 떼어야 하는 번거움도 줄이며, 용기의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게 했다. 무라벨을 적용하려면 기존 용기 디자인과 생산시설을 바꾸는 등 비용적인 측면을 감수해야 하지만,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무라벨 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무라벨이 적용된 대표 제품은 풀무원샘물 by Nature다. 페트병을 감싸고 있는 라벨을 없애고 제조일, 수원지 등의 법적 표기 사항은 페트병 상단부에 넣었다. 6월 중 2L와 500mL제품에 무라벨을 적용하고, 330mL 제품도 하반기 중 무라벨로 출시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올해 샘물 생산량의 50%를 무라벨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출고량 기준 비닐 사용량을 총 55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상표 라벨를 제거한 무라벨 풀무원샘물 2L, 제품 정보는 6개 묶음용 포장재에 표기했다.

 

또,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 용기에도 무라벨을 적용했다. 요거트 용기 옆면을 싸고 있는 라벨을 없앰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이고 재활용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취식 후 라벨을 별도로 분리할 필요가 없어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그릭요거트에 이어 7월경에는 아이러브요거트 한끼오트, 고단백 요거트 오이코스 제품에도 무라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요거트 용기를 무라벨로 바꾸게 되면 개별 컵 기준 플라스틱 사용량을 15% 줄이고,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도 50톤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 풀무원 그릭요거트에도 무라벨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플라스틱 제로를 향한 풀무원의 노력은 용기 경량화에도 잘 드러나고 있다. 포장 용기 중량을 줄이면 그만큼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용기 경량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풀무원샘물은 일찍부터 페트병 중량 감량 기술을 연구해온 덕분에 페트병 무게를 지속적으로 거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페트병 무게를 2009년 15g에서 2018년 11.1g까지 줄여, 2018년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7년 대비 87톤이나 절감했다. 2L 페트병도 2012년 37g에서 2013년 35.6g으로 줄인데 이어 2019년 추가적으로 3g을 더 경량화해 32.6g까지 줄였으며, 이를 통해 2018년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17년 대비 58톤이나 줄였다.

 

또한 풀무원샘물은 2013년 기존 뚜껑보다 낮은 높이의 뚜껑인 1.4g의 초경량 뚜껑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업계 평균 대비 42%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사용량도 기존 대비 40% 절감했다. 풀무원 샘물은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에 환경부 산하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감으로써 현재까지도 저탄소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 풀무원샘물은 페트병 경량화와 기존 뚜껑보다 낮은 높이의 뚜껑인 ‘초경량 뚜껑’을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풀무원 두부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풀무원 두부는 밋밋한 형태의 기존 용기를 골인 파인 요철 구조로 바꿨다. 이를 통해 두부 포장 용기 중량을 평균 9% 줄임으로써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100ton 절감,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거뒀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용기를 가볍게 만들되 두부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 포장 기술을 개발한 덕분이다.

 

▲ 두부 용기를 골이 파인 요철 구조로 바꿔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2분 조리 국물 떡볶이 등 컵 용기 형태의 떡볶이∙면류 제품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접목하고 있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컵 용기 뚜껑을 종이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5톤씩 절감하고 있다.

 

▲ 컵 용기의 뚜껑을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꿈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2분조리 국물떡볶이

 

# 재활용 100%를 향해! _ Bio PET, 이중절취선 라벨로 재활용률 UP   

 

재활용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근간이다. 효율적인 재활용이 자원 절약, 자원 순환, 지구환경 보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친환경 포장 개발에 공을 들이는 풀무원의 노력도 여기서 비롯됐다.

 

재활용 100%를 향한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Bio-PET 재질의 샐러드 용기다. 기존의 샐러드 용기는 석유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알려진 PLA(Polylatic Acid) 소재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풀무원의 Bio-PET는 샐러드 용기의 구성 원료 중 30%가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추출한 원료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처럼 분리 배출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기존 소재의 제조 공정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일 수 있다. 현재 Bio-PET는 갈릭바싹불고기샐러드, 칠리닭가슴살소시지샐러드, 보코치니단호박샐러드에 적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풀무원에서 출시하는 모든 샐러드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 Bio-PET 샐러드 용기는 용기 구성 원료 중 30%를 사탕수수로 대체해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풀무원녹즙, 액티비아, 식물성 유산균 전 제품에 이중 절취선을 넣은 포장재를 적용했다. 접착제로 붙인 기존 라벨과는 달리 띠 형태의 라벨에 가느다란 점선을 길게 두 줄로 넣어 용기를 감쌌다. 이중 절취선을 따라 쓰윽 잡아당기면 쉽게 라벨 분리가 가능해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이중 절취선을 넣은 식물성 유산균과 녹즙 제품

 

아임리얼, 아임프룻, 드레싱 전 제품에는 수분리 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수분리 라벨은 일반 접착제와 달리 65도가량의 물에 잘 녹는 약알카리성 접착액을 사용해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이 쉽게 떼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개별 소비자가 라벨을 떼지 않고 분리 배출한 경우에도 재활용 공정에서 세척 수조를 통해 라벨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재활용률이 매우 높은 친환경성 포장재다. 풀무원은 이중 절취선과 수분리 라벨 등 분리하기 쉬운 라벨을 적용한 덕분에 2018년 생산량 기준 연간 1억 3,400만 개에 달하는 포장 용기를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 화학물질 제로를 향해! _ 수성 잉크와 사탕수수 종이로 화학물질 OUT

 

풀무원은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친환경 포장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식품을 담는 포장이므로 생명을 위협하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에서다. 이 때문에 포장재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한 화학물질을 제거한다는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우선, 생면식감과 두부, 얼음 제품에 유성잉크 대신 수성잉크로 인쇄한 필름 포장재를 사용했다. 수성잉크는 화학물질인 유성잉크에 비해 인체에 무해하며 친환경적이지만 인쇄 소요 시간이 더 걸리며, 인쇄 품질도 떨어지고, 생산 단가가 높아 포장재 필름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은 화학물질 제로를 위해 포장재 잉크를 수성으로 바꿨다. 현재 생면식감 순한맛, 생면식감 매운맛, 생면식감 탱탱쫄면, 생면식감 소바, 생면식감 사리면, 두부 전제품, 풀무원 돌얼음 포장재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125만 톤이나 절감했다.

 

▲ 화화물질 제로를 위해 생면식감 탱탱쫄면, 생면식감 메밀소바 등 생면식감 전 제품에 친환경 수성잉크로 인쇄한 필름 포장재를 적용했다.

 

풀무원로하스의 종이백도 화학성분이 없는 친환경 종이 얼스팩(Earth Pact)으로 대체했다. 얼스팩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인증한 종이로 설탕 생성 공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사탕수수로 만들었기 때문에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된다. 100% 사탕수수로 만든 얼스팩을 종이백에 적용한 것은 풀무원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 과대포장 제로를 향해! _ 포장 최소화로 자원 선순환 기여

 

과대 포장은 자원을 낭비하는 일이자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다. 따라서 자원 선순환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포장을 간소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포장을 최소화할 수만은 없다. 내용물을 보호하는 것이 포장재 본연의 기능인 만큼 내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풀무원 컵아이스는 풀무원의 기술이 뒷받침된 포장 간소화 및 재활용률을 높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페트(PET) 90%에 PET-G 10%로 이루어진 기존 컵아이스 용기를 PET-G 성분을 뺀 간소한 포장으로 대체했다. PET-G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깨지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냉동 용기의 필수 원료로 사용됐다. 하지만 풀무원은 원료의 성분 비율과 성형 속도 등을 연구한 끝에 PET-G를 섞지 않고도 깨지지 않는 냉동 용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기존 컵아이스 용기 성분 중 PET-G 성분을 빼 간소화된 포장으로 대체했다.

 

과대포장 제로를 향한 풀무원의 노력과 기술은 발효숙성흑마늘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발효숙성흑마늘은 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운 발효 건강 음료이다 보니 포장이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과대포장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 풀무원은 이를 고려해 페트(PET), 알루미늄(AL), NY(나일론), 폴리에틸렌(LLDPE)으로 이루어진 기존의 4중 포장재를 알루미늄을 빼고 3중 포장재로 간소화했다. 3겹 포장재로 줄였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포장재가 훼손되지 않으면서도 품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 4중 포장재였던 것을 3중지로 바꿔 과대포장을 최소화하고 자원 절약 효과도 거둔 발효숙성흑마늘

 

또한 건강기능식품 메타파이브 포장을 간소화하되, 내구성까지 지키는 친환경 방법으로 바꿨다. 15일분씩 포장된 소포장 상자를 없애는 대신 개별 포장(PTP) 숫자를 늘려 3개월분을 한 상자에 담았다. 상자 내 보호막을 둬 장기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포장을 없앤 것이다.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이 뒷받침되었기에 포장 간소화와 안전한 포장이라는 공존하기 어려운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풀무원의 멈추지 않는 도전

 

친환경 포장은 환경 보호 그 이상의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풀무원의 생각이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한다는 차원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풀무원이 지속적으로 친환경 포장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기업 설립 때부터 사람과 자연의 지속가능을 우선시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트렌드에 밀려 혹은 일시적인 이벤트로 여겼다면 이처럼 오랜 기간 다각도로 친환경 포장을 실천할 수 없었을 것이다.  

풀무원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자연의 위대함을 미래의 아이들도 똑같이 누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앞으로도 올곧게 지켜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플라스틱 500톤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900톤을 줄이고 재활용이 쉬운 포장을 적용한 제품을 4억 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풀무원의 연구와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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