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파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품 관련 보도, 기자도 두렵다 "11년 전인 2005년 10월경으로 기억된다. 당시 2년차로 초년병 기자였던 시절,정신없이 경찰서와 사건사고 현장을 쫓아다니곤 했었는데 토요일 휴일근무로 출근한 어느 날이었다." 국산 송어, 향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식약처(당시 식약청) 발표 직후였는데, 수산시장이나 횟집 등에 손님 없이 썰렁한 모습을 담아 뉴스를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어떻게 하든 내 이름으로 된 리포트를 많이 만들고, 또 TV에도 많이 나오고 싶었을 만큼 의욕에 넘쳤던 시절이라 노량진 수산시장부터 시작해서 시내 곳곳의 횟집, 생선가게를 누비고 다녔다. 하지만 막상 현장 반응은 의외로 차분했다.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건 일부 민물고기에 국한된 얘기여서 주말을 맞아 횟집이나 수산시장이 그렇게 썰렁하지 않았고 손님도 꽤 있었다. 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