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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뮤지엄김치간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슬기로운 김치 탐구생활’ 진행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 청소년 위한 다양한 무료 및 유료 프로그램 운영

김치 미각 탐구는 오는 4일, 김치 인문학 탐구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선착순 총 1,072명 모집

7월 한 달간 어린이 동반 성인 대상 20% 관람료 할인도 진행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김치 탐구 프로그램 ‘슬기로운 김치 탐구생활’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슬기로운 김치 탐구생활’은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들이 김치를 더 알아가고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김치 미각 탐구’, ‘김치 인문학 탐구’, ‘김치 이야기 탐구’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이중 무료 프로그램 ‘김치 미각 탐구’는 7월 4일(화) 오후 2시, 유료 프로그램인 ‘김치 인문학 탐구’ 프로그램은 7월 5일(수) 오후 2시부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김치 미각 탐구’는 ‘아삭 아삭 시원한 오이백김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총 1,032명을 모집한다. 6~13세의 어린이를 둔 보호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7월 25일(화)부터 8월 16일(수)까지 하루 2회(오전 10시 20분, 오전 11시 20분)씩 저학년(6~13세)반과 고학년(10~13세)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단, 화요일과 수요일은 저학년, 목요일부터 일요일은 저학년 및 고학년 모두 1회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별도의 준비물은 없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김치 인문학 탐구’는 ‘주니어 김치마스터 양성 프로젝트 1탄: 뮤지엄김치간 어린이 도슨트 1기’로 평소 김치를 사랑하고 박물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도슨트 1기’는 박물관 직업 탐색은 물론 도슨트 체험을 하면서 스크립트 작성과 시연 등을 해 볼 수 있다. 1인 1만원의 유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총 40명을 모집한다. 7월 27일(목)부터 8월 19일(토)까지 기간 내에 1주 차 이론 교육과 2주 차 실습교육으로 진행되며,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누어 한 반에 10명씩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에코백, 활동지 및 어린이 도슨트 전용 굿즈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김치 이야기 탐구’는 7월 25일(화)부터 8월 20일(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전시를 관람하고 김치 관련 책도 읽으면서 김치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김치 독서왕’과 ‘김치 연구왕’ 두 가지로 진행된다. ‘김치 독서왕’은 박물관 내에 비치된 김치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을 쓴 후 인포데스크에 제시 시 먹거리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8~13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김치 연구왕’은 전시와 함께 김치 이야기를 탐구하면서 활동지를 풀어볼 수 있으며 8~13세 초등학생과 14~18세 청소년 대상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7월 한 달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성인의 경우 입장료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 8월까지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E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으며, 작년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정보 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곳으로 꼽기도 했다.

 

뮤지엄김치간에는 연간 약 4만 명의 내외국민이 방문하고 있으며, 코로나 휴관기간을 거쳐 재개관 이후 외국인들의 방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45%이며, 미국, 유럽, 동남아 순으로 방문율이 높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클래스 101’ 프로그램과 ‘잇츠 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어린이 대상의 ‘어린이 김치학교’,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외국인 김치학교’, 다문화 이주 여성 및 그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2030 김치학교’를 추가로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