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거시 미디어 디지털 전략의 배경과 미래 “우리는 두 개의 집을 갖고 있다. 한 집은 불타고 있고, 다른 한 집은 건설 중이다.” 가디언 칼럼니스트인 제프 자비스는 현재 레거시 미디어가 처한 현실을 이렇게 정리했다. 그렇다. 지금 레거시 미디어는 일종의 주거난민 신세다. 원래 살던 집 한쪽 구석에선 연기가 나고 있고, 새로 짓는 집은 과연 준공이 될지 (된다면 언제 될지) 몰라 입주를 주저하고 있다. 새로 짓는 집은 당연하게도 뉴미디어다. 18년차 방송기자지만 방송사 저녁 메인 뉴스 본방을 TV로 시청한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종이 신문을 놓은 지는 더 오래됐다. 기자가 TV와 신문을 안 본다니... 하지만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TV와 신문을 안 봐도 뉴스 갈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시각 가장 핫한 뉴스는 포털 상단에 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