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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기업뉴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제도’와 풀무원의 나트륨 저감 노력

나트륨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 비만 등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식탁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국민 건강을 위해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 제도’를 지난 5월부터 본격 시행했습니다.

이번 제도에 포함된 식품유형은 국수, 냉면, 라면, 햄버거, 샌드위치 등 5종입니다. 이 제품들은 우선 총 나트륨 함량 표시는 물론 2015년 기준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품의 평균(비교표준값)과 비교해 나트륨 함량 비율(%)까지 표시하게 됩니다.

 


 

▲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나트륨 함량과

주요 제품에 대한 나트륨 함량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의 밥상은 국, 찌개 등 ‘국물’ 요리가 발달해 우리는 평소 나트륨 섭취가 많습니다.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세미나 자료(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에 의하면 한국인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890mg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2,000mg)보다 2배 가까이 높습니다.

 

 

국물 적게 먹기로 시작하는 건강한 식습관

 

라면은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입니다. 하지만 짜고 자극적입니다. 그만큼 나트륨 함량도 높습니다. 최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판되고 있는 중화풍(짜장, 짬뽕) 라면을 한 개만 먹어도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거의 다 섭취하게 됩니다.

 

 

 

 

풀무원 라면브랜드 ‘생면식감’은 제품 포장지에 국물섭취량에 따른 나트륨과 소금 섭취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국에서 직접 분석한 수치입니다. 면과 건더기만 먹을 때, 국물을 반만 먹을 때, 그리고 국물을 모두 먹을 때,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하여 각각 나트륨과 소금 섭취량 및 일일권장량대비 비율까지 표기하여 소비자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풀무원은 생면식감 외에도 나트륨 섭취가 많을 수 있는 냉면, 국수, 탕, 찌개 등 국물 요리 제품의 모든 패키지에 국물섭취량에 따른 나트륨, 소금 섭취량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나트륨 저감 제품 연이어 출시

 

풀무원은 패키지 표기뿐만 아니라 실제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2015년 5월 나트륨 함량을 1일 섭취량 기준(2000mg)의 44%인 870mg으로 대폭 줄인 함흥비빔냉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나트륨 함량(1400mg)을 38% 낮춘 제품입니다.

 

 

같은해 선보인 '6가지 국산재료 동치미 평양물냉면'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19%(1710mg→1390mg) 낮춘 것입니다. 이 제품은 육수의 주재료로 무, 양파, 대파, 마늘, 유자, 배 등 6가지 과일과 채소를 사용해 감칠맛을 살리고 나트륨 함량을 줄였습니다.

 

 

 

또 작년 10월에는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7%가량(1790㎎→1300㎎) 줄인 ‘하나(花) 가쓰오우동’을 출시 했습니다. 동종 제품 대비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동의 맛을 내는 액상소스에 간장 사용량은 줄여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감칠맛을 내는 추출물, 인도네시아 청정해역에서 잡힌 가다랑어를 넣어 깊은 국물 맛을 살렸습니다.

 

풀무원 베트남 쌀국수는 오는 7월1일부터 기존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17%(1,970mg → 1,640mg)으로 낮춘 제품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풀무원은 기존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줄인 김치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서울반가김치’는 저 농도 염수로 배추를 절이고 젓갈 사용량을 줄여 자사 기존제품 ‘전라도 포기김치’ 대비 나트륨 함량을 약 10% 낮췄습니다. 젓갈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고기 육수를 사용하여 김치의 감칠맛을 높였습니다.

 

 

 

한편, 풀무원은 나트륨 저감 제품 출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으로 나트륨의 유해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일깨워 주는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꿔주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 요리책 ‘저염 밥상’을 발간한 바도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나트륨 과다섭취는 고혈압, 위암, 심장질환, 신부전, 골다공증, 비만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평소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국물을 적게 먹는 것입니다. 우리 식탁에는 항상 국과 찌개가 올라오는데, 일주일에 한두 번은 국 없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또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리법도 간간한 조림보다 찜이나 구이로 하면 훨씬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멸치, 다시마, 북어, 들깨, 토마토 등 천연 재료를 활용해 감칠맛을 높이면 조리 시 소금 사용을 평소보다 줄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저염식으로 식사를 바꾸면 습관을 들이기 힘듭니다. 서서히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을 들여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