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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사회공헌뉴스

풀무원, 조깅하며 쓰레기 줍는 환경보호 100일 챌린지 ‘어린이 줍깅’ 실시

- 어린이·학부모 함께 조깅하며 쓰레기 줍고 모바일 인증하는 비대면 환경보호 프로젝트

- 생활 쓰레기 유입으로 해양 환경오염 심각, 일상에서 쉽게 환경보호 실천하도록 기획

- 9월 7일부터 100일간 모바일앱 ‘카카오프로젝트100’ 통해 ‘1일 1줍깅’ 인증





풀무원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어린이 환경보호 실천 프로젝트 ‘풀무원재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줍깅 1기’를 오늘부터 100일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의 새로운 환경보호 프로젝트 ‘어린이 줍깅’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고, 이를 모바일앱 ‘카카오프로젝트100’에 인증하는 100일 챌린지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워 바다로 생활 쓰레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미국의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 7,500만 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했고 최대 1,270만 t이 바다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 바다에 약 177t의 해양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이 중 67%가 육지에서 유입된 것이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한 조각으로 분해되어 플랑크톤이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 먹이사슬을 통해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풀무원재단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챌린지 '어린이 줍깅'을 실시한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우리 동네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어린이 줍깅’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환경보호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여 100일간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풀무원재단은 학교 현장에서는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이론교육인 '푸른바다교실'을 진행해 환경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일상에서는 ‘어린이 줍깅’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 줍깅’은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와 부모님을 한 팀으로 총 100개의 팀이 9월 7일부터 12월 15일까지 100일 인증에 도전한다. 쓰레기를 줍고 인증샷을 찍어 모바일앱 ‘카카오 프로젝트100’ (project100.kakao.com)에 등록하면 된다. 풀무원재단은 온라인 환경교육을 위해 제작한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하여 참여자들에게 꾸준히 동기 부여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1기 모집은 5일 만에 선착순 100팀이 모두 모여 조기 마감했을 정도로 관심이 상당했다. 지역 환경보호 단체인 ‘제로웨이스트 대구’와 울산의 ‘지지지(지구에서 지구 지키기)’에서는 자발적으로 어린이 줍깅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어린이 줍깅 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적극 협업에 나서 풀무원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 어린이 줍깅은 ‘우리 동네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생각해보는 활동이다.



풀무원재단 김유별 생활습관교육 사업담당은 “도심 쓰레기 유입으로 해양 환경오염은 심각한 수준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쓰레기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신설한 ‘어린이 줍깅’은 비대면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재단의 ‘줍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의식 있는 활동으로 글로벌 트렌드가 된 ‘플로깅(Plogging)’에서 착안했다.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조깅’을 합친 말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이다.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북유럽,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갔으며 최근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동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