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의 집합체, 시한폭탄, 성인병의 뿌리이자 강력한 신호. 무시무시한 이 말들이 가리키고 있는 건, ‘대사증후군’입니다.
대사증후군이 우리들 곁에 다가올수록 당 흡수를 줄이는 식생활 ‘지엘(GL) 다이어트’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서는 지엘(GL) 다이어트와 대사증후군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한국인 천만 명이 대사증후군?!
잘 먹고 잘 사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걸까요? 아무거나 많이, 잘 먹으면 잘 사는 일인 줄 알았건만 잘 먹는다는 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잘 먹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대사증후군은 현대인들이 그동안 잘못 먹어왔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마 내게도 대사증후군이 찾아올까 싶으시죠?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성인(30대 이상)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990만 명이 대사증후군 환자인 셈입니다. 암에 이어 한국인의 사망 원인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또한 대사증후군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청소년에서 대사증후군 환자가 10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이제 더 이상 어른들만의 일도 아닙니다. 대사증후군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우리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걸까요?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생기는 ‘생활습관병’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이라고도 합니다. 생활습관병은 말 그대로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질환들을 말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이 그것입니다. 옛날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생활 습관이 급속히 서구화되면서 쑥쑥 늘고 있는 질환들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여러 가지 체내 대사와 관련된 이상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것으로, 정확히 말하면 질환은 아니지만 생활습관의 관리 여부에 따라 질환으로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을 판단하는 기준은 복부비만의 기준이 되는 허리둘레와 혈압, 혈중 중성지방,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혈당 등 5가지로, 이들 중 3가지 이상이 기준 수치를 넘어가면 대사증후군이라고 판단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앞으로 몸에 심각한 질환이 생길 수 있음을 알려주는 무척 중요한 경고입니다. 그렇다면 대사증후군의 치료 그리고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대사증후군의 이름에서 힌트를 얻어 봅니다.
결국 혈당 관리가 핵심!
혹시, 대사증후군의 원래 이름을 아시나요? 대사증후군은 1998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명명 전까지 ‘인슐린저항성 증후군’으로 불렸습니다. ‘인슐린저항성’이란 몸속 세포들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 췌장에서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을 분비하여 포도당을 세포로 유입시켜 혈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합니다. 하지만 혈당을 많이 올리는 식생활, 즉, 당 흡수가 많은 식생활을 반복하게 되면 췌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성이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몸속 인슐린 수치는 정상인데도 혈당이 내려가지 않게 되면 우리 몸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와 같은 몸속 이상 상황은 단숨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같은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집니다.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치료, 답은 지엘 다이어트
대사증후군의 관리를 위해서는 인슐린저항성과 복부비만 개선을 1차 목표로 식사나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식사조절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혈당을 천천히 적게 올려 당 흡수를 줄이는 지엘(GL) 다이어트 같은 식생활 말입니다.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바른먹거리 만큼 익숙해진 단어, ‘211식사’(신선한 채소와 포화지방이 적은 단백질, 통곡식 위주의 탄수화물을 2 : 1 : 1의 비율로 골고루 섭취하는 식사)가 바로 지엘(GL) 다이어트의 실천법이거든요.
잘못된 습관으로 가랑비에 옷 젖듯 살금살금 찾아온 대사증후군의 위력은 태풍을 능가합니다. 하지만 매일 맛있고 건강한 지엘(GL) 다이어트와 함께 한다면, 어느새 우리의 몸은 보송보송 가볍고 상쾌해질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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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연을담는큰그릇> 편집실
자문. 풀무원 식문화연구원 남기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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