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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기업뉴스

풀무원, 美 월마트 매장에 한국서 생산한 전통 김치 첫 입점, 판매 개시

美 월마트 400개 매장에 이달부터 한국에서 생산한 전통 젓갈 김치 판매

비건 김치 판매 2년 만에 전통 김치 입점…美 메인스트림 마켓서 김치 맛과 품질 인정받은 결과

한국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독자 전략과 현지 마케팅으로 미국 김치시장 공략 본격화

 

▲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Walmart)에서 이달부터 판매되고 있는 풀무원 전통 김치

 

풀무원이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에 한국에서 생산한 비건 김치를 입점, 판매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젓갈로 맛을 낸 전통 김치를 처음으로 입점하고 미국 메인스트림 김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이달부터 미국 최대 유통사 월마트(Walmart) 400여 개 매장에 젓갈이 들어간 전통 김치를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처음 입점해 판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이 한국에서 생산한 전통 김치를 ‘풀무원’ 독자 브랜드를 달고 미국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부터 월마트, 크로거, 퍼블릭스 등 다양한 미국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방식으로 비건 김치를 입점하고 공급해왔다. 이번에 현지 리테일 유통채널의 선두주자 월마트의 400여 개 매장에 한국 생산 전통 젓갈 김치를 선보임으로써 미국 김치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풀무원은 한국에서 김치를 생산해 미국으로 배송하는 수출 전략을 이어 나가며 미국 현지 생산 방식과 차별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발효식품의 특성상 원재료 산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전북 익산에 위치한 글로벌김치공장에서 생산한 김치를 제조에서 배송, 유통까지 풀무원만의 발효 노하우가 축적된 ‘김장독쿨링시스템’을 적용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김치 판매 방식은 물류비와 원가 측면에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지만, 김치 사업을 전 세계에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한국식(食)문화업(業)’으로 정의하고 있는 풀무원은 미국에 한국 본토의 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독자적인 전략을 고수해오고 있다.

 

▲ 풀무원 비건 김치(왼쪽)와 전통 김치(오른쪽)가 미국 현지 월마트 매장에 진열되어 있다.

 

이번에 풀무원이 월마트에 입점한 김치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새우젓을 베이스로 깔끔한 맛을 낸 중부식 김치 제품이다. 젓갈이 들어간 김치는 김치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고려할 때 현지 유통채널에서 까다롭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 풀무원은 철저한 온도 관리와 적절한 현지화뿐만 아니라 풀무원 김치가 이미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검증된 오리지널 김치라는 점을 어필해 월마트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입점을 성공시켰다.

 

풀무원의 미국 법인인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이번 월마트 전통 김치 입점은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겠다는 풀무원의 전략이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통했다는 방증”이라며 "풀무원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에서 생산한 국내산 오리지널 김치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미국 김치 시장을 리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미국 현지에서 한류 열풍이 확산되고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김치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4월 29일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의 홈구장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에 후원사로 참여해 김치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풀무원 김치 제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풀무원은 경기장 전광판 및 외야 펜스에 풀무원 김치 영상 및 이미지 광고를 진행하고 경기장을 찾은 약 5천 명의 관람객과 경기를 시청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국을 대표하는 김치 브랜드로서 풀무원 김치를 널리 알렸다. 한편 이날 홈팀 선수들은 한글로 ‘김치’가 쓰여있고 모자와 등번호에는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참여해 현지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풀무원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바탕으로 현지에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작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를 후원했으며, 올해 7월에도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 지난 4월 29일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의 홈구장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Korean Heritage Night)’에 후원사로 참여한 풀무원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김치 시식 행사 및 풀무원 김치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 홈구장에서 열린 풀무원 김치 증정 행사에 참여한 현지 관람객들이 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풀무원USA 관계자가 김치 시식 및 증정 행사의 취지와 한국 전통 김치의 우수성을 현지 언론에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