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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뮤지엄김치간

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8주년 기념 ‘팔색조 김치’ 행사 개최

재개관 기념일 맞아 18~23일 6일간 입장료 50% 할인, 22일 하루 입장료 무료

김치 만들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 마련

뮤지엄김치간, “김치와 김장 문화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 수행할 것”

 

 

김치와 김장 문화를 계승 및 발전해 오고 있는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8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과 풍성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기념일인 21일부터 23일까지 ‘팔색조 김치’ 행사를 개최한다. 다양한 깃털 색을 지닌 팔색조처럼 김치가 갖고 있는 본연의 매력적인 색을 보여주자는 취지다. 하나의 김치도 발효되는 과정에서 색이 변화할 수 있으며, 뮤지엄김치간은 미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연두색, 녹색, 올리브색, 보라색 등 총 8개의 색을 김치의 대표색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뮤지엄김치간 방문 시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특히 22일 토요일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행사 기간에 4층 ‘김치마당’과 5층 ‘김치공부방’에서 특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4층에서는 뮤지엄김치간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50여 가지의 김치 사진을 색상 별로 모아 편집한 영상이 상영되며, 5층에서는 약 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니포레스트’가 만든 미니어처 김치 만들기 영상이 상영된다.

 

본 행사가 개최되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엄김치간은 인사동에서 ‘김치 이름 맞추기 퀴즈’를 진행한다. 행사 진행요원들이 인사동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뮤지엄김치간 8주년을 홍보하는 이벤트다. 여러 가지 김치 사진을 보고 김치 이름을 맞추면 뮤지엄김치간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뮤지엄김치간에서 전문 도슨트 선생님의 전시 설명이 하루 4회씩 진행돼, 별도의 예약 없이도 자유롭게 현장에 방문해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김치 만들기’,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스탬프 찍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22~23일에는 ‘참외김치 만들기’와 ‘비트물김치 만들기’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 콘셉트인 ‘팔색조 김치’에 맞춰 노란색, 보라색의 독특한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만 참여했던 기존 김치 만들기와 다르게 어른과 어린이 1명씩 2인 1조로 진행되며, 사전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6~13세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고, 각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24명(12팀)에 참가비는 2인 5,000원이다.

 

 

22일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 하는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를 만나볼 수 있다. ‘손끝마녀’ 정미라 작가가 강사로 참여해 캘리그라피 글씨 쓰기를 배우고 캘리그라피 부채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이다. 성인반, 8~13세반, 14~18세반 등 사전 예약 인원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5,000원이다.

 

‘스탬프 찍기’ 이벤트도 열린다. 21일과 23일 뮤지엄김치간에 입장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리플렛을 받을 수 있다. 4층부터 6층까지 전시 공간을 관람하면서 스탬프를 찍고 4층에서 진행요원에게 리플렛을 보여주면, 뽑기를 통해 풀무원 김치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관람객에게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외국인 관람객도 참여 가능하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한국 식(食) 문화를 알리는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뮤지엄김치간이 어느새 재개관 8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4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2017년 미국 글로벌 매거진 엘르데코(ELLE DÉCOR)에서 ‘세계 최고의 음식박물관 12곳’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의 온라인 정보 소개 매체 ‘볼리인사이드’가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박물관 12곳’ 중 한 곳으로 꼽았다.

 

 

뮤지엄김치간은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김치 클래스 101’ 프로그램과 ‘잇츠 김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어린이 대상의 김치학교 프로그램은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외국인 김치학교’ 프로그램과 다문화 이주 여성 및 그 자녀들을 위한 ‘다문화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대상으로 ‘2030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추가로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