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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잇데이] 시대의 단맛과 풍미, 풀무원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 아이스크림

 

 

시대의 요구라는 게 있다. 개개인의 욕구를 뛰어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개별 개인들이 원하는 것의 합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매일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개인의 기호를 넘어서는 시대의 요구가 있다. 세상의 어떤 개인이나 단체도 그 시대의 요구를 소홀히 하면 안 되고, 기업 역시 그 시대의 요구를 경청하며 사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 그 요구가 또렷할 때도 있고 흐릿할 때도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시대가 원하는 기준은 명확하다. 지구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나의 건강에 무리가 점점 덜 가는 것이다. 기존의 많은 상품군 역시 이런 시대정신에 맞춰서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규 출시된다. 즉 건강과 지속가능성이 오늘날의 명확한 시대정신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아이스크림은 원래 유지방과 달걀 등의 동물성 재료로 진한 맛을 내던 음식이다. 그런데 오늘날 지속가능성 이슈가 중요해지며 유지방과 달걀 등을 재료에서 제외하는 추세다. 달콤한 아이스크림이라 해도 시대의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 유지방과 달걀을 빼고도 매력적인 풍미를 만들 수 있는가? 주 재료가 빠지는데도 여전히 맛있어야 한다는 역설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풀무원 역시 시대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음식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이를 신상품 출시라는 건조한 말로 표현할 수도 있으나, 회사의 미션 자체가 바른먹거리인 풀무원은 신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할 때도 뭔가 다르게 하려고 노력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식물성 아이스크림 풀무원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 역시 풀무원의 현실 인식과 세계관이 드러나 있는 제품이다. 물론 맛있기도 하다.

 

 

 

 

공기. 풀무원이 새로운 시대에 맞춘 맛을 내기 위한 비결이다. 이 비결은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단점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우유나 달걀을 제외한 얼음과자는 원래 만들 수 있다. 전에도 그런 소르베형 빙과류가 있었다. 다만 그런 빙과류에는 크리미함이 없다. 우유의 유지방이 들어가니 아이스크림 특유의 매끈한 식감이 사라진다. 식물성 오일은 대체재라 하기엔 미흡하다. 풀무원은 이 난제를 식물성 연구 기술력과 특별한 아이스크림 레시피로 해결했다. 식물성 아이스크림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공기 주입 기술을 높이는 배합비를 개발하였으며, 에어소프트링을 만들어 고유한 식감을 구현했다. 그 결과 유제품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

 

 

 

 

 

실제 맛은 어떨까. 플랜또 라즈베리 딸기를 먹어보는 건 맛을 떠나서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일단 아이스크림 포장을 열면 보이는 모습은 우리가 보던 아이스크림 그대로의 표면이다. 보통 유지방이 없는 소르베는 표면부터 다르기 때문에 사실 누군가 미리 식물성이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을 정도다. 신기한 건 아이스크림을 긁어 담을 때부터 시작된다.

 

 

 

 

아이스크림을 스푼으로 긁기 시작하면 그때 맺히는 결정이 소르베의 결정처럼 투명하다. 정말 식물성임을 알 수 있다. 맛 역시 그런 느낌이다. 라즈베리와 딸기 맛은 그대로다. 이를 받쳐주는 진한 유지방 맛이 없으나 그렇다고 소르베처럼 주스를 얼린 맛은 아니다. 아이스크림 맛 표현에 담백하다는 말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플랜또를 먹어보면 알게 된다.

 

 

 

 

 

초코 브라우니 맛도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이다. 우리가 아는 초콜릿의 풍미는 입 안에서 그대로다. 다만 초콜릿 아이스크림 특유의 때로 텁텁하게도 느껴지는 기름진 맛이 없다. 대신 브라우니라는 이름처럼 쫀득거리는 느낌이 두드러진다. 풀무원 에어소프트닝 기술의 역량을 느낄 수 있으나 그런 걸 몰라도 상관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덜 달콤한 초콜릿이라는 면에서도 찾는 사람이 있을 듯하다. 초콜릿 특유의 향미는 즐기고 싶으면서도 초콜릿의 달콤한 맛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으니까. 섬세한 입맛을 가졌다면 플랜또 초코 브라우니 맛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남다른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풀무원이 아이스크림을 이루던 기존 요소에서 뺀 것과 더한 것이 있기 때문이다. 뺀 것은 앞서 말한 달걀과 우유다. 달걀과 우유가 없을 때의 장점들은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 된다는 점이다. 달걀과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소화가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알레르기에도 자유로우니 아무래도 건강에 조금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달걀과 우유가 없는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반가울 아이스크림이다.

 

 

 

 

아울러 풀무원이 건강을 생각하기 위해 추가한 요소도 있다. 고식이섬유다. 플랜또 아이스크림에는 한 컵에 바나나 15개 분량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바나나 100g 기준 / 출처 : 식품교환표(대한영양사협회 2010년판) /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식약처) 식이섬유는 과일에 많이 들어 있으니 식이섬유를 섭취하기 쉽지 않은 1인 가정에게도 플랜또는 좋은 디저트가 될 수 있다. 유지방이 없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아기들을 키우는 부모들도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우리는 모두 시대의 요구에 맞춰 살아간다. 시대의 요구라는 게 누군가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도 아니고 어떤 기업 하나가 주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시대의 기준이 의미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지금 지속가능성이나 건강에 무리가 덜 가는 식품이 시대의 기준이 된 이유도 명확하다. 우리는 이제 장수 시대에 접어들었다.

 

 

 

 

오늘날 건강하고 싶다는 욕구가 커진 건 단순히 웰빙 등 즐거움을 누리고 싶다는 욕구에 그치지 않는다. 모두의 삶이 길어졌으므로 그동안 건강을 유지해야 인간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 유행이 아닌 이유다. 풀무원은 그런 시대에 맞춰 바른먹거리와 지속가능성을 생각한 제품들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 역시 풀무원의 맛있고 흥미로운 행보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풀무원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형 마트의 각 지점에서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마켓컬리 등 신선 배송을 해 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도 편안하게 주문할 수 있다. 용량은 일반 아이스크림의 파인트와 같은 474ml와 컵 아이스크림 사이즈의 90ml로 출시된다. 유독 더웠던 올여름이 떠나가는 중이다. 다만 틈틈이 여전히 덥다. 식물성지구식단 플랜또와 함께 떠나는 여름을 잘 마무리하는 시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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