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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잇데이] 플랜튜드, 비건이었어?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톨게이트를 지나면 바로 고덕비즈밸리다. 새로 지어 깔끔하다. 이 동네의 중심 상업시설은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서울 시내 최초의 이케아 매장으로 유명해진 복합쇼핑몰이다. 보통 몰 4층쯤 식당가가 있다. 오늘의 주인공이자 '잇데이' 콘텐츠 최초의 야외 로케이션 콘텐츠이기도 한 장소 역시 여기에 있다. 플랜튜드. 플랜튜드는 '식물성 식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풀무원의 비거니즘 레스토랑이다. 풀무원 자회사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한다. 2022년 코엑스에 처음 문을 연 뒤 2023년 용산 아이파크몰의 2호점에 이어 2025년 4월 이곳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 세 번째 매장을 냈다. 면적은 약 206㎡인데 자리는 69석. 면적에 비해 자리가 여유 있어서 그만큼 쾌적한 시간 속에서 음.. 더보기
[잇데이] 두부탕수육, 맛으로 먹는 건강식 시대가 두부를 원하는 것 같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비건 등 선진국형 식습관이 자리잡으며 비 동물성 단백질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 두부 특유의 담백한 맛 덕에 식단 관리로도 인기다. 풀무원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풀무원은 두부 세계관이라 해도 될 만큼 다양한 두부 라인업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두부탕수육 역시 풀무원 '두부 유니버스'의 연장선이자 최신작이다. 두부탕수육은 풀무원지구식단 라인업 신제품이다. 풀무원은 풀무원지구식단의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해 조사를 하던 중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두부 텐더 등의 두부 응용 제품들이 젊은 사람들의 식단 관리 음식으로 각광받는다는 사실이다. 관리 중이니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데 매번 비슷한 것만 먹을순 없으니, 풀무.. 더보기
[잇데이] 상온소스, 즐거운 요리 생활의 출발점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소스를 찾을 것이다. 각자의 이유로 요리를 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테니까. 각종 매체를 통해 요리라는 행위가 점점 매력적으로 표현된다. 생활물가가 올라서 직접 요리하는 게 더 경제적이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요리를 하려면 필요한 밑재료가 생각보다 많다. 카레를 제대로 만들려면 열댓 가지의 향신료를 섞어야 한다. 제대로 된 수프를 만들려면 몇 시간씩 국물을 우려내야 한다. 식탁에 익숙한 요리들도 제대로 만들려면 생각 이상의 노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소스가 중요하다. 나 대신 누군가가 재료를 다듬어 주고 밑국물을 내 주고 맛있는 식당 레시피의 킥 같은 요소를 더해주는 소스가.     풀무원의 반듯한식 상온한식소스는 그런 흐름을 반영한 풀무원의 신상품이다. 소스 시.. 더보기
[잇데이] 에어프라이어 속의 모듬 생선구이 한 번씩 생선이 생각날 때가 있다. 생선 특유의 단백하면서도 농후한 맛, 무겁지 않게 충분한 포만감은 다른 식재료에서는 찾기 힘들다. 여러 생선 요리 중에서도 생선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역시 생선구이다. 회 등 익히지 않은 생선보다 먹기 쉽고 조림 등 양념을 입힌 것에 비해 생선 자체의 맛을 즐기기 좋다.  문제는 맛있는 생선구이를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생선구이는 생각보다 어려운 요리다. 따지고 보면 생선구이의 모든 게 어렵다. 좋은 생선을 구해오는 일. 잘 손질하는 일. 타거나 설익지 않게 잘 굽는 일. 다 굽고 나서 냄새를 포함해 잘 처리하는 일. 맛있는 생선구이 한 접시를 먹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집에서 해먹기가 어려운 건 물론 생선구이 전문점마저 은근히 귀한 이유다.  .. 더보기
[잇데이] 시대의 주스 모든 물건은 시대와 시장의 영향을 받는다. 제품은 전문 기업의 역량과 전략을 발휘한 결과물이지만 이 배경에 시장 상황과 시대가 있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물건 이야기가 흥미롭다. 물건이 시대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았을 때 풀무원의 아임리얼 역시 흥미로운 면이 많다.    아임리얼에서 읽을 수 있는 시대의 키워드는 웰빙이다. 한국인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은 더 건강한 음식을 찾기 시작했다. 아임리얼은 그 수요에 반응한 고품질 프리미엄 주스로 2007년 출시 이후 국내 착즙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재료를 직접 갈아서 만든 주스'라는 게 아임리얼의 원칙이다. 그래서 아임리얼은 물을 넣지 않는다. 재료를 바로 착즙해서 병에 넣어 출고한다. 이 정도로 엄격한 콘셉트의 주스가 없어서.. 더보기
[잇데이] 동양과 서양 사이, 간식과 식사 사이, 풀무원 그릭요거트 지금이야 옛날 이야기가 됐지만 유럽이나 서양에는 한국 음식점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동양인에게는 서양 음식이 아무래도 기름지니까, 많은 아시아인들이 서양 음식을 대체하는 식당을 찾곤 했다. 중국, 일본, 태국 등의 아시아 음식점, 인도 음식점, 그리고 그리스 음식점. 그리스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있는 나라답게 음식이 덜 기름지고 해산물이나 채소 등 영양 있으면서도 담백한 재료를 쓴다. 영양과 담백이라는 그리스 음식의 키워드가 응축되어 전 세계로 퍼진 음식도 있다. 그릭 요거트. 그리스식 요거트는 와 영화 과 함께 그리스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한국은 경제와 사회가 선진화하며, 식문화 역시 고도화되고 있다. 특히,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고단백 영양식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릭 요거트.. 더보기
[잇데이] 에어프라이어에 쏙 담긴 풀무원 피자의 혁신 피자는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적응한 외국 음식이다. 미군 휴양지로 쓰이던 호텔에 피자집이 처음 생긴 뒤 한국 최초의 피자 프랜차이즈가 생긴 게 1985년, 그 뒤 피자는 다양한 변주를 거치며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화덕에 굽는 이탈리아식 피자부터 치즈를 두툼히 넣은 시카고 피자까지, 뛰어난 기술과 고급 재료를 넣어 값비싼 피자부터 칼국수 한 그릇 값 정도의 피자까지. 생각해보면 서양 음식 중 피자처럼 한국인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포개진 서양 음식을 찾기 힘들다. 특별한 곳에서 일상의 부엌으로. 한국에서 피자가 보급된 과정은 이런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초기의 한국 피자는 아무데서나 먹어볼 수 없는 별식이었지만 이제 어디 가서 그런 말을 하면 나이 든 사람 취급을 받을 뿐이다. 어디에나 피자가 있다. .. 더보기
풀무원, 지구를 위해 용기내다 생산부터 배송까지 Supply-Chain 과정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위한 노력 이어가‘플라스틱 절감, 자원 순환 강화, 파트너십 강화’ 통해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 정책 펼쳐친환경 케어(Eco-Caring) 미션 하에 2035년까지 2022년대비 플라스틱 사용량 20% 감축 목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간한 ‘순환 경제 탈 플라스틱 시대, 국제 동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2023년 12월 발간)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약 4억 톤으로, 지난 15년간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평균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도 가파르게 늘어 2022년에는 3억 7,000만 톤을 기록했으며, 2060년에는 약 10억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더보기
[잇데이] 넥스트 K-푸드 지금 한국은 트렌드 면에서까지 세계적인 각광을 받는 나라가 되었다. 팝 스타가 한국 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장면이 낯설지 않고, 웰니스 이미지를 가진 여성 셀러브리티가 김치를 권하는 모습에도 익숙해졌다. 기성세대들은 어리둥절할 정도로 한국의 여러 요소들이 'K'가 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식도 'K-푸드'가 되어 기존과는 위상이 달라졌다. 매운 라면과 김밥에 이은 다음 K-푸드는 무엇이 될까. 전은 어떨까. 전은 K-푸드의 다음 주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구운 케이크류 음식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데, 거기에 한식의 요소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편성과 특이성을 동시에 갖춘 음식인 셈이다.      풀무원은 이전부터 K-푸드로 전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전의 산업적 개념이라.. 더보기
[잇데이] 투명하게, 간편하게, 쫄깃하게 훗날은 지금을 '건강이 너무 중요해진 시대'로 보지 않을까. 건강이 중요하지 않은 적은 없었으나 이제 한국을 비롯한 요즘 사람들은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자신들이 오래 살 걸 알고 있다. 오래 살 것이기 때문에 삶을 살아갈 몸이 건강해야 한다. 자극적이거나 부담스러운 음식보다는 건강을 생각한 음식을 섭취하고 싶다. 동시에 맛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음식의 자극적인 요소를 줄이면서도 여러 가지 맛있는 요소는 지키고 싶다. 그 경향을 요약한 키워드가 '헬시플레저'다. 건강식의 저자극성과 맛있는 음식의 기쁨을 동시에 겨냥하는 개념이다. 이는 요즘 풀무원 신제품이 흥미로운 이유이기도 하다. 한두 개의 개별 제품을 넘어서는 다양한 신제품에서 풀무원이 읽어내는 시대적 요구를 확인할 수 있다. 헬시플레저는 풀무원 제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