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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브랜드뉴스

뽀로로가 두부로?! 뽀로로 키즈 연두부 포장의 숨겨진 이야기!

여러분들은 만화캐릭터 뽀로로를 좋아하시나요? 

 

뽀로로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으로 2003년부터 첫 방송 되고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입니다.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뽀로로 모양의 음식이라면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풀무원은 얼마 전 두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두부를 잘 먹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뽀뽀로 얼굴을 그대로 닮은 연두부 <뽀로로 키즈 연두부>입니다.

 

<뽀로로 키즈 연두부>는 지난 2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캐릭터 연두부 제품입니다. 두부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두부를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뽀로로’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살렸고 감압농축방식으로 생산해 콩의 비린취는 없애고 기존 자사 연두부보다 1.5배 진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뽀로로 키즈 연두부>는 모양도 귀엽고 맛도 좋지만,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풀무원 직원들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뽀로로 키즈 연두부> 패키지 개발 스토리를 들려드립니다.

 

 

▲ 뽀로로 키즈 연두부 제품 이미지

 


풀무원의 패키지 개발을 담당하는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에서는 <뽀로로 키즈 연두부>를 개발할 당시 패키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 과거 연두부 패키지는 연두부와 패키지가 붙어 연두부가 패키지에 남아있는 현상이 있었다.

 

 

기존 패키지는 연두부와 패키지가 붙어 연두부가 부서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포장연구팀은 소비자가 연두부를 뺄 때 부서지지 않으면서 캐릭터 모양 그대로 뺄 수 있도록 패키지부터 개선해야 했습니다.


포장연구팀은 수많은 실험과 노력 끝에 ‘어린이용 캐릭터 두부 탈각 기능 포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연두부와 패키지 사이에 수분막이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성 포장 소재를 추가해 연두부가 캐릭터 모양을 유지하고 쉽게 빠지도록 고안한 기술입니다.

 

또, 제품의 캐릭터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캐릭터 얼굴에 안경테, 부리나 모자챙 등 비교적 좁은 부분도 연두부를 뺄 때 문제가 없도록 각도와 높이도 조정하여 패키지를 설계했습니다.

 


▲ 두부 탈각 기능 포장 기술이 적용된 제품

 


또한, 기존 연두부 제품(국산콩 연두부, 네컵 연두부 등)에도 ‘어린이용 캐릭터 두부 탈각 기능 포장 기술’과 같은 기술을 적용하여 연두부를 뺄 때 부서지는 문제를 개선했습니다.

 

 

 

 

포장연구팀은 지난 4월 18일 ‘어린이용 캐릭터 두부 탈각 기능 포장 기술’로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KOREA STAR AWARDS 2017)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종합 시상식입니다.
올해 진행된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뛰어난 포장기술 제품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총 28개 제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풀무원은 이번에 수상한 ‘어린이용 캐릭터 두부 탈각 기능 포장 기술’ 뿐만 아니라 1984년 창립 이래 두부 포장에 혁신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두부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비닐봉지에 두부를 담은 물포장 두부를 만들었고 1989년 플라스틱 포장 두부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2013년에는 자체 개발한 수성 접착제를 사용해 화학물질 걱정 없는 두부 포장재를 만드는 등 두부 포장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왔습니다.

 


▲ 국내 최초의 플라스틱 포장두부(왼쪽) 

수성접착제를 사용해 화학물질 걱정 없는 두부포장재를 사용한 국산콩 두부(오른쪽)

 

 

한편, 포장연구팀은 뛰어난 기술력과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지 개발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작년 4월 26일 ‘제10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드레싱 2중 안심캡, 재점착이 가능한 포장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하였으며, 작년 5월에는 전세계적인 포장 공모전인 ‘제28회 듀폰 패키지 어워드’에서 산업계 최초의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내열 수성접착제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Gold Winner’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작년 12월에는 환경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로 진행하는 제6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파우치 재질 감량화 기술’을 개발하여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풀무원기술원 포장연구팀은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과 더불어 우수하고 친환경적인 패키지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