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물류센터, 증축하고 국내 최초 고효율•친환경 냉동기, 입출차 통합 관리시스템 도입
12일 증축 완공식 갖고 식자재 전문유통기업 푸드머스의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 허브 역할
130억 들여 연면적 6,800여평 물류센터로 새 단장, 하루 200만건 물동량 처리능력
▲ 푸드머스 양지물류센터 조감도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전문기업 ㈜푸드머스(대표 이효율)의 양지물류센터가 시설을 증축하고 첨단설비를 들여와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한다.
㈜푸드머스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물류센터’에서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와 예림종합건축사사무소 황임규 대표, 유명이엔씨 임기동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지물류센터 증축 준공식을 갖고 통합물류센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푸드머스는 식자재 물동량이 증가하자 작년 7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2005년부터 운영해온 양지물류센터 개선공사에 들어가 건물 1개동(기존 3개)을 증축하여 총 6,795평의 물류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여 물동량 처리능력을 하루 130만개에서 200만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양지물류센터는 연매출 4,000억원에 이르는 푸드머스의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물류센터로 새 출발하게 되었다.
기존에 푸드머스는 물류센터 공간부족으로 식자재 일부를 풀무원식품의 용인물류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등 물류 이원화로 물류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에 새시설 준공으로 모든 식자재 유통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푸드머스는 현재 양지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 장성, 칠곡, 양산, 청원, 전북 등 5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 화물차량 152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도크(Dock)'
양지물류센터는 이번 공사로 최고 수준의 식자재 유통을 위한 첨단 물류 시스템과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먼저 화물차량 152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을 갖추었다.
첨단 입출차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량이 입차 시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작업 도크로 안내해 차량적체로 인한 시간낭비가 없도록 했다.
최신 스마트폰 정보공유시스템을 갖춰 물류센터와 차량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처리가 가능해졌다.
▲ 화물차량 입차 시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작업 '도크(Dock)'로 안내
또 국내 최초로 프레온가스가 아닌 자연냉매를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친환경 냉동기인 ‘NewTon3000’을 들여와 설치했다.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식자재 분류시스템 ‘DAS(Digital Assorting System)’도 도입했다.
‘DAS’는 식자재를 거래처별로 자동분류 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눈높이에 따라 분류현황 표시기를 조정할 수 있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등 작업환경과 생산성을 높였다.
푸드머스 이효율 대표는 “스마트 통합물류센터로 새출발하는 양지물류센터가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4월 설립된 푸드머스는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고객 생애 전반에 걸쳐 로하스 가치를 기반으로 한 ‘바른선’ 브랜드 제품과 식자재, 서비스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으로 최고의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공인 식재안전센터를 운영하며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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