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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풀무원은 LOHAS스타일] ‘로하스 자부심’ 되새긴 소통 현장 속으로! ‘총괄CEO 간담회 원토크’-통합운영원 편

이효율 총괄CEO, 현장 조직원 목소리 들으며 솔직담백한 이야기 나눠

‘정서적 소통’ 실천 통해 소속감과 공감 이끌어내

2020 글로벌 도약 다짐하며 한 해 마무리해

 

 

기업 경영에서 최고경영자의 ‘정서적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조직원과의 거리감을 해소하는 핵심 동력으로, 조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속력을 다지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지난 12월 23일 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풀무원건강생활 도안생산공장에서 열린 총괄CEO간담회 원토크에 참여한 이효율 총괄CEO(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경영진과 통합운영원 소속 조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풀무원은 총괄CEO와 함께 하는 정서적 소통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해조직과 총괄CEO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런치 미팅’, 밀레니얼 조직원과 총괄CEO가 최신 문화를 체험하며 경영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는 ‘트렌드 미팅’, 사업 전략에 대한 이해와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전 사업단위 대상으로 진행하는 총괄CEO 간담회 ‘원토크(One Talk)’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경영 현황과 기업 비전을 공유해왔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오전. 이효율 총괄CEO는 연말을 맞아 풀무원 COO(통합운영원) 조직원들을 직접 만나 원토크를 진행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서로를 격려하며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눈 현장을 만나본다.

 

 

▲ 원토크-COO 통합운영원 편이 진행된 풀무원 건강생활도안공장 외관.

 

 

▲ 산타로 변신한 이효율 총괄CEO(오른쪽)와 박광순 통합운영원장(왼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반가운 인사 오고 간 레드카펫 환영식

 

충북 증평군에 소재한 풀무원 건강생활도안공장 3층에 붉은색 융단이 펼쳐졌다. 원토크 참가자를 환영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레드카펫이다. 이번 원토크 주인공은 물류‧엔지니어링을 담당하는 통합운영원과 식품생산을 담당하는 생산본부 조직원들. 이들을 맞이하고자 이효율 총괄CEO(이하 이 총괄CEO)와 박광순 통합운영원장(이하 박 원장)이 산타복장을 한 채 등장했다.

 

 

▲ 오프닝 환영 인사로, 레드카펫 위에서 이효율 총괄CEO와 박광순 통합운영원장이 원토크 참여자에게 산타 모자를 증정하고 있다.

 

 

70여 명의 참가자가 레드카펫에 입장하자 이 총괄CEO와 박 원장이 환한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깜짝 선물인 산타 모자를 증정하며 산타클로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드레스코드는 레드. 붉은 카디건, 붉은 남방 등을 차려 입은 참가자들이 산타 모자를 쓰니 회의장은 순식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됐다. U자 형태로 마주앉은 참가자들 앞에서 이 총괄CEO가 환영인사를 전하며 원토크의 문을 열었다.

 

 

▲ 이효율 총괄CEO가 원토크에 참여한 조직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반갑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COO 통합운영원 조직원들을 꼭 만나고 싶었습니다. 해외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만남의 자리를 계획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보고 싶었던 만큼 더 많은 선물을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세요. 자연스럽게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어색함 달랜 몸 풀기 게임&퀴즈 타임 

 

조금은 어색하고 썰렁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무언가가 필요한 시간. 아이스브레이크 타임으로 몸 풀기 게임이 진행됐다. 프로그램명은 ‘몸풀기 협동 액티비티, Just Dance’로 스크린에 펼쳐지는 동작을 참가자들이 따라 춤추는 방식이다.

 

 

▲ 경영진과 조직원들이 화면에 나오는 동작에 맞춰 춤을 추는 몸풀기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 몸풀기 게임에 참여한 조직원들이 고난이도 동작을 소화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동작을 보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경영진과 조직원들. “우리가 저 춤을 춘다고요?” “어려울 것 같은데?” 반신반의한 표정으로 머뭇거리기도 잠시, 미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소극적인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고난이도 동작을 척척 소화하며 두 볼이 상기되도록 댄스본능을 뽐내자 여기저기 웃음이 터져 나온다.

 

다음 순서는 ‘풀무원 장학퀴즈’로, 온라인 퀴즈 프로그램인 카훗을 활용해 참가자가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정답을 맞히는 시간이다. 순발력과 민첩함을 총 동원한 탓일까? 승부욕을 자극한 상식퀴즈 시간으로 장내 열기가 더 뜨거워졌다.

 

 


 

▲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기 위해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COO 통합운영원의 이야기 담은 ‘직장인간극장’

 

원토크 행사의 꽃이자 하이라이트 ‘직장인간극장’ 순서다. ‘직장인간극장’은 원토크 기획‧진행을 맡은 COHAS 파트 팀원들이 음성생면공장, 오송 풀무원 기술원, 음성두부공장, 도안건기식공장, 음성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8명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 제작한 영상물이다.

 

 

▲ 경영진과 조직원들이 ‘직장인간극장’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 조직원들이 ‘직장인간극장’ 영상을 시청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5분 남짓한 영상은 8명의 직원들이 풀무원에 입사하게 된 계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담담히 보여주었다. 특히 건기식생산기술파트 정윤희 님은 “우리 가족,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는 데 자부심이 있어요. 앞으로도 풀무원이 유행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가치를 실천해갔으면 해요.”라고 전해 조직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 이효율 총괄CEO가 조직원들과 함께 ‘직장인간극장’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조직원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마지막 자막이 흐르는 순간. “COO 통합운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눈물을 훔치는 직원들도 언뜻 보인다. 이 총괄CEO는 “인간극장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며, 직원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다른 많은 기업들이 사회에 존재하는데, 그렇다면 풀무원은 왜 존재할까. 그리고 왜 우리는 오랜 세월 풀무원에서 근무할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 질문의 답은 로하스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이유는 풀무원이 추구하는 미션, 로하스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는 것이죠. 영상 메시지처럼 ‘우리가 가는 길’에 고충이 따르더라도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며 계속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공감 토크쇼로 더 가까워진 조직원과 경영진

 

서로를 조금 더 알아보고,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공감 토크쇼’가 이어졌다. 이 순서는 COO 통합운영원의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퀴즈 프로그램인 골든벨처럼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케치북에 써서 서로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식이다.

 

‘자녀 또는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이라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도안 건기식생산관리파트 김수회 님은 ‘개그 욕심’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일하다 보면 답답하고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개그욕심을 발휘하면 분위기가 좋아지죠. 그래서 성대모사도 하고, 농담도 종종 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수회 님. 익살맞은 표정으로 통합운영원 생산담당의 김재만 담당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 건기식생산관리파트 김수회 님은 ‘자녀 또는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은?’으로 ‘개그 욕심’을 적었다.

 

 

이 총괄 CEO는 ‘자녀 또는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으로 ’관심, 열정, 추진력’등을 꼽았다. 꼭 전할 말이 있다며 마이크를 쥔 이 총괄 CEO는 무언가를 도전하고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관심과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성과를 창출하고, 미션을 실천하는 등 모든 것의 시작은 관심이고, 완성하는 것은 노력이에요.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궁사가 불붙은 활시위를 당겨 성화점화식을 했죠. 이 점화식은 지금도 '불화살이 쏘아 올린 한 편의 드라마'라고 평하며 회자되고 있습니다. 끝없는 관심 속에서 남다른 상상력이 시작되고, 무수한 노력 속에 특별한 한 장면이 완성된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 이 총괄 CEO는 ‘자녀 또는 후배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으로 ’관심, 열정, 추진력’등을 적었다.

 

 

▲ '공감 토크쇼' 순서에 참여한 조직원들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스케치북에 써서 공개하고 있다.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는 답변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연말을 맞이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참가자들은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한 사람의 이름을 적어나갔다. 음성생면공장 생산관리파트 서원진 님은 같은 부서의 이상민 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올해 부서발령으로 생산팀으로 오게 됐습니다. 기존에 하던 업무와 달라 적응이 필요할 때, 이상민 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짜증 한 번 없이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곁에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참가자들은 공감 토크쇼를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큰 선물임을 다시 한 번 느낀 셈이다.

 

 

2020 글로벌 도약을 공유한 ‘마법의 원그리기’

 

원토크가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마법의 원그리기’ 순서가 진행됐다. ‘5년 후, 통합운영원과 그 속의 나의 성장을 원을 활용해 그림으로 표현’하기가 주제다. 각자 미래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 조직원들은 조심스럽게 그림을 그렸다. 각양각색의 그림들 중 이 총괄CEO와 박 원장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을 그린 두 참가자를 뽑아 가장 큰 선물을 할 터. 행운의 주인공으로 음성나물생기술파트 이재경 님과 음성물류센터 물류기획팀 김주형 님이 당첨됐다.

 

 

▲ ‘마법의 원그리기’에서 장원으로 뽑힌 음성나물공장 생산파트 이재경 님과 음성물류센터 물류기획팀 김주형 님에게 이효율 총괄CEO(맨 오른쪽)와 박광순 통합운영원장(맨 왼쪽)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1위, 클레임 제로’ 포장지 라벨을 그린 품질담당 이재경 님은 “식품회사가 추구해야 할 점은 적법하고 안전한 음식, 고객 만족에 있다고 생각해 라벨을 그렸다”고 전해 조직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래를 그린 김주형 님은 “풀무원이 중국,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 시작한 것이 대항해를 떠나는 고래와 닮았다고 생각해 그려보았다”고 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풀무원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조직원과 공유했다. 한편 이 총괄CEO는 동그라미에 지구본을 그려 미국, 중국 시장을 넘어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로 진출해 전 세계에 로하스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

 

 

로하스 자부심을 되새기다

 

‘마지막 순서인 ‘새해 소망쪽지 추첨’이 이어졌다. 간담회 시작 전 참여자들이 적은 새해 소망쪽지를 뽑아 당첨된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풍성한 시간이다.

“새해에는 대출금 상환 완료하자!”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주세요!”

“공장 내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기 않기를 바랍니다.”


 

▲ 총괄CEO간담회 원토크에 참여한 한 조직원이 ‘새해 소망쪽지 추첨’을 하고 있다.

 

 

조직원의 소박하고 진솔한 소원을 들으며 참가자들 모두가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평화롭고,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은 모두 같기 때문이다.

 

 

▲ 박광순 통합운영원장이 조직원들로부터 선물받은 희망트리를 펼쳐 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희망트리는 박광순 통합운영원장 자리에 두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원장은 간담회 시작 전 참여자들이 핑거프린트로 만든 희망트리를 건네받고는 감동어린 소감을 전했다. “오늘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느끼고 공감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이런 자리를 좀 더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흥미진진한 시간을 함께하며 친밀감을 형성한 이 총괄CEO는 COO 통합운영원 조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제조판매업의 근간은 생산‧유통을 담당하는 물류입니다. 물류가 안정되지 않으면 사업을 해나갈 수 없습니다.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어려움이 많음에도 올 한 해 잘 해낸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경영진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기에 조직원들의 감회도 남다를 터. 음성나물생산기술파트 이재경님은 “총괄CEO님과 가까이서 대면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좋았다”며 “우리 회사에 대해 자긍심이 더 커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입사 14년 차의 음성물류센터 물류기획팀 김주형 님은 “평소 경영진의 생각을 알고 싶었다”고 운을 떼며, “지침으로만 들었던 이야기를 직접 만나서 들을 수 있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을 다시금 되새기게 됐다”고 전했다.

 

 

▲ 원토크에 참여한 경영진과 조직원들이 산타 모자를 공중에 띄우고 있다.

 

2시간에 걸쳐 경영진과 통합운영원 조직원들은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직의 성과 창출 뿐 만 아니라 나와 지구를 생각하는 로하스 기업 실현에 이바지하는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공고히 한 특별한 시간. 풀무원은 새해에도 진솔한 현장 소통을 실천하며 글로벌 도약 의지와 로하스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