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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녹색소비 실천에 한걸음 가까이! 올가홀푸드-네덜란드대사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현장에 가다

스페셜리포트 2021. 4. 28. 18:12

▲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 내에 설치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부스

 

일상 속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남고 버려지는 음식물에서 더욱 그렇다. 매년 생산되는 40억 톤의 식품 중 3분의 1이 버려지고, 음식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어 음식 폐기물 문제의 심각성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음식 폐기물은 사람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낭비되는 음식물도 상당하다. 그렇기에 소비자가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고, 버려지거나 남겨지는 음식을 줄이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부스 전경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올가홀푸드와 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한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다. 4월 23일 에버랜드 장미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현재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음식 폐기물 문제를 알리고, 음식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데 많은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존에서는 자원순환과 제로웨이스트에 관한 다양한 설명을 읽을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클릭!

https://news.pulmuone.co.kr/pulmuone/newsroom/viewNewsroom.do?id=2226

 

올가홀푸드 남윤경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파트장은 “매년 전 세계에서 음식물 자원 낭비가 심각하다는 점에 착안해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으로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캠페인 존을 구성했으니, 방문객들이 제로웨이스트에 관해 유의미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존 한가운데에 배치된 못난이 농산물

 

올가홀푸드와 네덜란드대사관은 올해 1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한 차례 실시한 바 있다. 두 번째 캠페인을 에버랜드에서 개최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녹색소비를 알리고, 더 많은 동참을 이끌어내었으면 하는 기대감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네덜란드대사관 정유정 상무관은 “올가홀푸드와 진행하는 두 번째 캠페인을 에버랜드에서 푸드 페스티벌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동시에, 적절한 양의 음식 소비를 고려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겔라레나더르 농무참사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박종경 심의관이 캠페인 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열린 첫 날. 현장에는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겔라레 나더르 농무참사관, 외교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박종경 심의관이 참석했다. 세 사람은 캠페인 존을 면밀히 살펴보고, 행사 취지에 대한 주최 측의 설명을 경청하며 체험에 나섰다.

 

▲  올가홀푸드 강병규 대표,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겔라레나더르 농무참사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박종경 심의관은 자원순환의 가치가 담긴 사은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식량·농업 분야에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매진하는 올가홀푸드의 캠페인 활동을 독려하고, 향후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로웨이스트 메시지를 공유하고, 최대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지구 환경을 지키는 방식에 공감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못난이 농산물, 재활용 제품 등 생생하게 체험하는 제로웨이스트

 

▲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캠페인 존에서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방문객들이 캠페인 존으로 입장했다. 가장 먼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부스 벽에 마련된 현수막이다. ‘올가홀푸드와 네덜란드대사관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 ‘집에서도 가능한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6가지’ 등 설명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음식 낭비, 음식 폐기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 방문객들은 각자 필요한 양을 체크해 주문서를 직접 작성, 음식 낭비 없는 ‘못난이 과일컵’을 맛보았다.

 

방문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일으킨 체험은 ‘못난이 과일컵 체험해 보기’다. 못난이 농산물(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으나 흠집이 있거나 중량 미달인 과일이나 채소)을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기회로, 이 체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주문서를 먼저 작성해야 한다. 컵 사이즈부터 바나나잼, 요거트, 사과토핑의 양을 체크해 낭비 없이, 먹을 만큼만 음식을 주문하도록 했다. 선호도에 맞게 주문서를 작성해 현장 도우미에게 전달하자 주문자의 양에 맞춘 못난이 과일컵이 제공되었다.

 

▲ 제로웨이스트 체험을 마친 참여자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갈변한 바나나와 못난이 사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맛본 방문객들은 이어 당근으로 만든 손도장을 대형 판넬에 꾹 찍은 후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약속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고, 굶주리는 사람도 돕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 캠페인을 설명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화두를 제시했다.

 

▲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분리배출 가방, 친환경 오렌지 비누, 팜플렛, 리너지바 등 사은품을 증정했다.

 

모든 체험을 마무리하고, SNS에 현장 체험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했다. 주스를 만든 뒤 버려지는 오렌지 껍질로 만든 친환경 오렌지 비누, 버려진 500ml 페트병 15~16개를 재활용해 만든 분리배출 가방, 식혜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리너지바를 제공해 행사가 끝난 후에도 방문객이 제로웨이스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떠올려볼 수 있도록 했다.

 

▲ 산지에서 남고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디저트 ‘못난이 과일컵’

 

제로웨이스트를 직접 체험해 본 시간은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다. 인천에서 온 한 가족은 아이들과 직접 주문서를 작성해 못난이 과일로 만든 음식을 시식했다. 평소 아이들 먹거리를 고르는 데 많은 신경을 쓴다는 어머니는 “마트에 들러 농산물을 고를 때 항상 모양이 예쁜 상품을 골랐어요. 오늘 못난이 과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보니 생각을 달리 하게 되네요. 내가 만들고, 먹는 음식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응원하는 캠페인

 

▲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존에서는 산지에서 남고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5월 5일까지 계속된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는 에버랜드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70%, 현장 응모자를 대상으로 30% 모집하며, 캠페인은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 행사 참가자가 대형 판넬에 손도장을 찍으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약속했다.

 

먹을 양만큼만 요리하기, 냉장고에 필요 이상의 음식물을 저장하지 않기 등 우리는 일상에서 생각보다 쉽게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가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환경부 지정 제1호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선도하는 올가홀푸드는 더 노력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소비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가홀푸드의 노력이 소비자들이 보다 지속가능한 소비 방식을 고민하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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