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으로 아이의 오감을 채워주는 시간이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로 야외 외출이 부담스러워지면서, 발빠른 학부모들은 학습 활동(Education)과 흥미 요소(Entertainment)를 결합해 자발적인 학습을 유발하는 홈 ‘에듀테인먼트(Education+Entertainment)’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지난 3월 풀무원이 출시한 먹는 장난감 콘셉트의 신개념 홈 베이킹 제품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 역시 입소문을 타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후 19만개, 17억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반 년 만에 연 매출 목표 2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안전한 먹거리와 교육, 놀이를 접목한 ‘토이쿠키’는 기존에 없던 제품이기에 소비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었지만, 출시되자마자 SNS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홈 에듀테인먼트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간편하고 즐겁게 오감을 자극하며 아이와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토이쿠키’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보자.
조물조물 점토 쿠키! 신개념 먹는 장난감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
지난 3월 출시된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는 자연재료로 색을 낸 6가지 컬러 반죽(생지, 生地)으로 아이들이 점토 놀이하듯 다양한 모양의 쿠키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놀이형 식품이다. 최근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점토 제품들이 인기인 가운데, 컬러풀한 반죽을 점토처럼 활용해 조물조물 원하는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에는 플레인, 당근, 단호박, 토마토, 시금치, 카카오의 6가지 컬러반죽과 만들기 설명서, 선물용 봉투가 함께 들어있다. 합성 첨가물 없이 4가지 야채와 카카오를 활용해 색을 내, 알록달록 보는 즐거움과 만드는 재미는 물론 건강한 쿠키까지 맛 볼 수 있다.
토이쿠키는 재료 배합과 발효까지의 과정이 모두 완성된 생지 제품으로 출시돼 원하는 모양을 만든 뒤 오븐이나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에 굽기만 하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오븐 활용 시에는 유산지를 깔고 160~180℃로 예열된 오븐에서 10~15분, 후라이팬을 사용한다면 약한 불에서 15~20분간 구우면 끝이다.
재밌게 만들고, 맛있게 먹는다! 생가득 토이쿠키 인기 고공행진 비결은?
“온 마트를 돌아다니다 겨우 샀어요.
구하기가 어려워 마트에 입점되자마자 여러개 한꺼번에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번거롭게 밀가루 반죽을 치댈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해요~
간단하게 아이와 베이킹을 할 수 있다니, 세상 진짜 편리해졌네요~!"
▲인스타그램 #토이쿠키 검색 결과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는 출시되자마자 인스타그램 등 SNS와블로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출시 직후 온라인 쇼핑몰 ‘GS SHOP’과 진행한 체험 프로모션에서는 3시간 만에 제품이 소진되었고, 이벤트 기간 중 쇼핑몰 내에서 ‘토이쿠키’ 문의 및 후기 게시글이 전체 언급량의 90%를 차지할 정도였다. 유명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 내 쇼핑몰에서는 일주일 치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 되기도 했다.
배우 김혜리 씨의 인스타그램에 소개되기도 했으며, 육아맘들 사이에서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SNS 스타’들도 앞다투어 자발적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등핫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탄 ‘생가득토이쿠키 만들기’. 풀무원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안전한 재료를 활용한 식용 쿠키이기 때문에 완구용 점토와 다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영아들은 물건을 입에 넣으려는 본능이 있는데, 바른 재료로 만들어진 풀무원의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는 이러한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제작 과정 역시 간편하다. 밀가루 등 제과재료 준비나 정확한 계량, 발효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완성된 생지 반죽으로 쉽고 간단하게 쿠키를 만들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었다. 냉동반죽인 생지(生地)는 오븐에 굽기 전의 빵 반죽 형태로, 일반 믹스제품들은 계량과 반죽을 하는 수고에 비해 결과물이 단순하지만, 토이쿠키는 컬러풀한 생지로 원하는 모양을 다채롭게 만들고 굽기만 하면 완성된다. 모양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반죽 용기를 하트, 곰, 별, 꽃 등 쿠키 모양 틀로 제작해 손재주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선물 포장 봉투도 동봉돼 쿠키를 만들어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부터 먹는 과정까지 촉각과 시각, 미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흥미 요소로 오감자극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쿠키 제작 전 반죽을 해동시키면 딱딱했던 반죽이 촉촉하게 변하는데, 녹은 반죽을 손으로 문지르거나 눌러 속까지 부드럽게 만들면 원하는 모양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이 때 제품을 반죽하는 과정에서 소근육 발달은 물론 창의력과 정서 함양도 함께 할 수 있다. 창의성을 발휘한 다양한 컬러와 모양의 결과물을 실제로 먹을 수 있어 흥미를 자극한다.
풀무원은 토이쿠키의 인기에 힘입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내에 운영하고 있는 ‘바른먹거리 스쿨’을 ‘토이쿠키체험존’으로 새롭게 단장하기도 했다. 토이쿠키의 교육적 측면을 더 많은 어린이가 즐기며 바른먹거리 교육 전문가 ‘퓨듀케이터(Food+Educator)’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과감히 리뉴얼 한 것. ‘토이쿠키 체험존’에서는 토이쿠키를 활용해 쿠키를 만들며 식재료를 탐구하고 식품 표시 확인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출시 만류 생가득 토이쿠키, 유아 식품 시장의 혁신이 되다
이렇게 높은 호응 속에서 ‘에듀쿡’, ‘에듀테인먼트’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지만 처음엔 생소한 ‘생지(반죽)’가 잘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아 출시조차 어려울 뻔 했다. ‘생지’라는 낯선 제품 카테고리 때문. 어떻게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가 세상에 선보여진 것일까?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 개발의 주역 풀무원식품 박성재 CM(Category Manager)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풀무원식품 박성재 CM
Q.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는 밀가루를 반죽하거나 별도 계량이 필요 없어 편리한 제품인데, 우리 나라에는 이러한 제품이 많이 출시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A. ‘생지’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마트에 냉장 생지 매대가 별도로 마련될 정도로 시장이 발달됐지만, 국내에서는 냉동 시장 위주로 온라인몰에만 찾아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크로와상이나 쿠키 등을 생지로 먹는 일이 무엇보다 생소하고, 그만큼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구입하기도 쉽지 않죠. 풀무원식품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냉동 생지에 대한 인지도는 51%지만 그 중에서 구입한 경우는 27.8%에 불과했습니다.
Q. 출시 전까지 주변의 만류가 많았다고 하는데,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이 궁금합니다.
A. 풀무원이 생면 시장을 리드하면서 익힌 도우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구현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안전성과 신선함, 편리성을 갖춘 토이쿠키라면 생소한 제품이지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죠. 프리미엄 주스 시장의 판도를 바꾼 풀무원의 대표적 혁신 제품인 ‘아임리얼’도 2007년 당시에는 아무런 첨가물도 넣지 않고 그대로 갈아 담아 짧은 시간 동안 유통한다는 것 자체가 혁신이었는데, 결국엔 성공한 것처럼요.
Q.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만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A. ‘생가득 토이쿠키’는 ‘먹을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슬로건으로, 직접 만들어 먹으면서 교육에도 도움을 주는 신개념 제품입니다.집에서 온 가족이 아이들의 교육과 즐거움을 함께 하는 홈 에듀테인먼트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토이쿠키’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최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집에서 온 가족이 홈베이킹을 즐기는 추세가 늘고 있는 만큼,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6가지 색의 ‘생가득 토이쿠키 만들기’로 알록달록 우리 가족만의 쿠키를 구워보는 것은 어떨까? 건강하고 맛있는 쿠키를 함께 만들고 먹다 보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도 노릇하게 쌓여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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