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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긴다! 겨울 입맛 사로잡는 뜨끈뜨끈~일본식 우동!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국민 중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 수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에는 3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 일부 부유층의 사치로 여겨지던 해외여행은 이제 대중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여행의 대중화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에서도 세계 각국 현지의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한 여행 검색엔진 업체가 발표한 <2018 여행 트렌드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여행 시 비용을 가장 너그럽게 쓰고 싶은 분야'로 '식사'가 24.2%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현지 음식을 온전히 맛보고 즐기는 것을 해외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여기고 있다.

 

 

 

 

해외에서 현지식을 맛보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 현지식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는 추세다. 해외 맛집들이 국내에 지점을 오픈하는가 하면, 인기 메뉴들이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되기도 한다. 여행지에서 맛본 음식을 그리워하거나 새로운 해외 음식을 온전히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려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 해외여행 최다 방문 도시, 오사카
오사카의 맛 살린 우동 인기 상승

 

한국관광청에 따르면 2018년 한국인 해외여행 최다 방문 국가는 일본이며, 그 중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오사카였다. 오사카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구이다오레(くいだおれ: 먹다가 쓰러진다)’라는 말이 전해질만큼 식도락 여행에 최적화된 곳으로 유명하다.

 

미식의 도시인만큼 타코야키, 오꼬노미야끼 등 많은 음식들이 유명하지만, 오사카 음식의 기본이 되는 다시마, 가츠오부시, 멸치, 표고버섯 등을 물에 넣고 끓여 감칠맛을 우려 낸 ‘육수’를 베이스로 한 우동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메뉴다. 오사카를 비롯한 관서 지방의 우동에서 주로 활용된다.

 

 

 

 

오사카식 우동은 다시마, 가츠오부시, 멸치, 표고버섯 등을 물에 넣고 끓인 육수에 연한 국간장으로 맛을 내 맑고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하며, 굵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SNS에 올라온 오사카 여행 후기들을 보면 “기존에 먹어본 우동을 모두 그저 그런 국수로 만들어버리는 우동”, “역시 원조는 다르다”라고 언급될 만큼 그 맛을 극찬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오사카 여행을 통해 정통 우동을 경험한 여행객들은 국내에서도 휴게소나 분식집에서 먹던 우동이 아닌 ‘현지의 맛’을 온전히 담아낸 우동을 찾고 있다.

 

 

오사카 우동 전문점의 국물맛 재현한 ‘생가득 오사카式 우동’

 

풀무원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정통 일본식 우동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생가득 오사카식 우동’을 선보였다. 일본 관서 지방 전통 방식 그대로 국간장 육수에 깔끔한 맛의 멸치 육수와 감칠맛을 내는 다시마 육수를 더해 맑고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다. 동봉된 액상소스만 넣고 끓이면 추가 재료 없이도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을 맛볼 수 있다.

 

 

 

 

면발은 풀무원의 수타식 제면 공법을 통해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타식 숙성면'을 사용했다. 6단 압연롤러로 수 차례 치대고 숙성하는 과정을 거쳐 탱글탱글한 느낌이 살아있는 식감이 일품이다. 면의 두께와 형태도 우동의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풀무원의 연구 개발 과정을 통해 우동의 식감을 최적으로 살릴 수 있는 두께로 만들었으며 모서리를 네모나게 각진 형태로 만들어 취식할 때의 식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생가득 오사카식 우동’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표고버섯, 쑥갓 등 집에 있는 재료들을 추가하면 더 풍성하고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다. 요즘처럼 추운날 따뜻하게 몸을 녹여주는 깊고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 <영상> AI스피커도인정한 오사카식 우동(?)

 

 

큼지막한 유부와 깔끔한 국물의 조화, 오사카 대표 우동, ‘키츠네 유부우동’

 

조린 유부를 고명으로 올린 ‘키츠네 우동’은 오사카에서 시작되어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간 오사카 대표 우동 중 하나다. ‘키츠네(きつね)’는 일본어로 ‘여우’를 뜻하는데 일본에는 오래전부터 여우가 유부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민간에 널리 퍼져있어 키츠네 우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국내에서 흔히 보던 잘게 채를 썬 유부가 아닌 큼지막한 유부가 통째로 올려진 것이 특징이며, 짭짤한 유부의 맛과 깔끔한 국물의 조화가 절묘해 오사카 여행객이라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히며 사랑받고 있다.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깊고 진한 국물, 여기에 큼직한 두부를 졸여 고명으로 올려야 하기 때문에 키츠네 우동 고유의 맛을 구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풀무원의 ‘생가득 키츠네 유부우동’을 통해 쫄깃한 면발과 유부를 고명으로 올린 진한 가쓰오 국물의 맛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생가득 키츠네 유부우동’은 큼직한 유부로 건더기 식감을 살린 것이 핵심으로, 달큰하면서도 담백한 유부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풍부한 취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육수는 가쓰오(가다랑어포) 본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아 깊고 부드러운 국물 맛을 자랑하며, 최적의 맛을 내기 위해 가쓰오를 수 차례 훈연, 추출해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 <영상> 일본인 친구가 알려주는 키츠네 유부우동 쉽게(?) 만드는 법

 

 

특히, 원료 본연의 맛과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원료를 응축시키는 ‘순환식 추출방식’을 적용해 합성향료나 감미료 등의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더 진하고 풍부한 국물 맛을 냈다. 이는 압력밥솥과 비슷한 원리로, 조리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증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원료가 가진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끓는 물에 우동면과 액상소스를 넣고 2분간 끓여, 그릇에 담고 함께 동봉된 큼직한 유부와 건더기를 올리면 오사카 우동의 별미, 키츠네 우동 한 그릇이 뚝딱 완성된다.

 

추운 겨울, 일본에서 맛봤던 따끈따끈한 우동의 맛이 그립다면 ‘오사카식 우동’과 ‘키츠네 유부우동’으로 손쉽게 현지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쫄깃한 면발과 향긋한 국물이 입술을 스치는 순간 행복했던 여행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식탁을 오사카 맛집으로 옮겨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