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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뉴스/뮤지엄김치간

[르포] 전문 도슨트와 함께하는 ‘어린이 김치탐험대’,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에서 특별한 김치 체험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뮤지엄김치간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10~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어린이 김치탐험대’가 방학 기간인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어린이 김치탐험대는 학예연구원의 지도하에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전시 견학 프로그램입니다. 평소 김치를 좋아하지 않았던 아이들도 이곳에서 즐겁게 김치를 맛보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전시를 감상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특별한 체험과 학습을 하게 될 지 확인해볼까요?
 

 

 

 

전문 도슨트의 풍부한 해설과 재치있는 진행이 돋보이는 ‘어린이 김치탐험대’


어린이 김치탐험대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30분. 뮤지엄김치간 4층 ‘김치마당’에 약 1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김치탐험대의 진행과 해설을 맡은 전문 도슨트가 앞으로 펼쳐질 40여분간의 김치탐험 여정에 대해 안내하면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됐는데요.

 

 


 

먼저, 도슨트 선생님이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참여 어린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인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명찰과 워크북(활동지)을 건네받은 아이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답니다. 이어 도슨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김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물어보며 자연스럽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북돋았습니다.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발효과학을 배우다!


자리를 옮기기 전 아이들은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김치마당에 있는 김장 플레이 테이블로 이동했는데요.

 

 


 
아이들이 화면을 통해 김치의 속재료를 자르고 버무리는 인터랙션을 경험하면서 김치에 대한 흥미가 한층 올라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김장 플레이 테이블 위에 펼쳐진 김치 속재료를 본 아이들이 ‘우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다음 장소는 뮤지엄김치관 4층의 또 다른 체험 공간인 ‘과학자의 방’입니다. 이곳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김치의 발효과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인데요. 현미경으로 직접 유산균을 관찰하면서 도슨트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김치의 발효과정과 유산균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유산균의 모양과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며 ‘유산균이 이렇게 생겼구나’, ‘꿈틀 거리는 게 신기하다’와 같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도슨트 선생님은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을 설명한 뒤 이동하는 중간에 유산균 이름을 맞추는 깜짝 퀴즈를 내어 아이들이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내용들을 반복 인지시키고 최대한 많이 기억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직접 만지고 맛보며 익히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


뮤지엄김치간 5층에 위치한 ‘김치움’은 우리나라의 다양한 김치를 모아 놓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각국의 절임 채소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한 공간입니다. 각양각색의 절임 채소가 유리병에 담겨 화려한 색감을 뽐내는 이 공간은 아이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익숙한 무나 배추가 아닌 귤로 담근 김치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과일인 귤로 담근 김치의 맛은 새콤하고 달 것 같다며 그 맛과 향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김치를 구경한 아이들은 뮤지엄김치간 6층에 위치한 ‘김치맛보는방’으로 이동하여 작은 통에 소분된 백김치를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사이 도슨트 선생님이 김치의 식감과 맛에 대해 질문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며 이야기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한 아이는 나눠준 김치의 국물까지 마실 정도로 좋아했답니다.

 

 

 

 
곧이어 김치의 저장소인 항아리 유물을 관찰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도슨트 선생님의 흥미진진한 해설에 따라 아이들은 냉장고가 없던 옛날을 상상하며, 김치가 얼거나 상하지 않도록 항아리를 사용한 선조의 지혜에 감탄했습니다.

 

 

김치탐험의 마지막은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워크북 풀기와 OX 퀴즈!

즐거운 김치 탐험도 어느새 막바지에 달았습니다. ‘김치공방’에 모인 아이들은 뮤지엄김치간 곳곳을 탐험하며 배운 내용들을 스스로 워크북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도슨트 선생님의 진행 아래 앞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단체 OX 퀴즈 게임’이 시작됐는데요. 김치 퀴즈가 출제되면 아이들은 함께 정답을 도출하기 위해 삼삼오오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면서 퀴즈를 풀어나갔습니다. 아이들의 협동심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 김치탐험대 활동을 끝낸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워크북 정답지와 함께 ‘김치박사’ 타이틀이 들어간 수료증이 전달됐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깜짝 선물도 있었는데요. 바로 뮤지엄김치간을 형상화한 뱃지와 김치 스티커, 장까지 살아가는 9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이 함유된 제품 ‘풀무원로하스 데일리 프로바이오틱스’ 도 받았습니다.

 

 

 

 

방학 기간에 색다른 체험 활동을 원한다면, 뮤지엄김치간으로 김치탐험 떠나자!


방학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아이들과 특별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고 싶다면 어린이 김치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세요. 어린이 김치탐험대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운영됩니다. 신청은 뮤지엄김치간 (www.kimchikan.com)에서 할 수 있으며, 회당 참가인원은 5~15명입니다. 참가인원이 5인 미만인 날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해주세요. 
 

 

 


뮤지엄김치간에서는 2월 한 달 동안 어린이 김치탐험대 참가자에게 ‘풀무원 들기름 볶음김치’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풀무원 들기름 볶음김치’는 들기름으로 볶아 고소한 맛이 나며, 1개월 이상 숙성된 김치로 만들어 깊은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린이 김치탐험대 활동이 끝난 후 가정에서 함께 맛보며 김치에 대한 관심과 이야기를 이어가면 좋겠죠?

 

 

 
뮤지엄김치간은 한국의 최초 김치박물관으로 30년 역사를 자랑합니다. 2015년 3월에는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식품박물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영국의 BBC, 일본의 NHK, 중국의 CCTV 등 해외 유수의 방송사와 언론사에 소개된 식품박물관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대표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뮤지엄김치간은, 지난 해 12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어린이 김치탐험대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소식을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https://www.kimchikan.com)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