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셜리포트

[르포] 실적도, 분위기도 Great!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가다

지난 3월 30일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는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11년 연속 토크쇼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는 풀무원만의 주주총회는 일방적인 실적 보고와 달리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인데요, 실적도, 분위기도 그레잇(Great)했던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다녀왔습니다.

 

 

풀무원의 주주총회는 왜 ‘열린 주주총회’일까요?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


 

막 꽃이 돋아나던 지난 3월 30일,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한 번씩 열리는 기업의 주주총회. ‘주주총회’하면 어딘지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입니다. 주주들에게 지난 1년의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한 해의 실적이 미진한 경우에는 혹시 좋지 않은 의견이 나올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주주총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딘가 남다른 주주총회도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를 아시나요? 미국의 투자지주회사인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대부호 ‘워렌버핏’이 CEO로 있는 회사인데요, 이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몇 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들의 질문과 CEO의 답변으로 이루어집니다. 심지어 인터넷으로 생중계까지 진행 돼 주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볼 수 있죠.

 

 

풀무원 통합보고서

▲주주총회 입장 시 배부된 2017 풀무원 통합보고서.

풀무원은 매해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통합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풀무원 주주총회


 

풀무원은 지난 2008년부터 이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를 벤치마킹해 열린 토론회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이든 나쁜 의견이든, 회사의 일부인 주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듣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열린 토론회형식의 주주총회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더 드문 형태입니다. 그러나 풀무원은 11년이나 꾸준히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하며 의례적인 주주총회가 아닌, 주주들이 주인이 되는 소통의 장으로 주총문화를 선도적으로 바꿔오고 있습니다.

 

 

풀무원 주주

▲입장 시 제공되는 풀무원 통합보고서를 살펴보는 주주들

 

 

2017년부터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전 주주들이 의결권을 쉽게 행사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지난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쯤에서 궁금증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풀무원의 작년 한 해 실적은 어땠을까? ‘열린 토론회’라 하면 고성이 오가거나 당혹스러운 질문에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을까? 풀무원의 2018년도 주주총회, 뉴스룸을 통해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풀무원, 굿 투 그레잇(Good to Great)! 주주총회 속 열린 토론회

 

풀무원 주주총회


 

남산 고즈넉한 곳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은 원래 문학 강연, 전시 등을 진행하는 소담한 공간입니다. 풀무원은 딱딱한 주주총회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주주총회 장소부터 편안한 분위기의 ‘문학의 집 서울’을 선택해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풀무원 열린 토론회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는 크게 두 파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 의안상정 및 승인절차 등이, 주주총회 2부에서는 3자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가 한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열린 토론회’는 방송인 이익선 씨의 사회로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와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이 무대에 올라 풀무원의 사업성과 및 공유가치창출(CSV), 환경경영 성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었는데요, 특히 올해 주총은 유행어를 활용, ‘풀무원, 굿 투 그레잇(Good to Great)’이라는 콘셉트로 많은 주주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렇다면 풀무원의 2017년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풀무원의 2017년, 어떻게 그레잇(Great) 했을까요?

 

 

㈜풀무원 전사 성과,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도 매출 10.2% 성장

 

열린 토론회에서는 ㈜풀무원의 전사 성과를 설명한 데 이어 풀무원의 다양한 브랜드와 사업 분야를 크게 4개로 나누어 성과를 요약, 전달했습니다. 다채로운 영상으로 2017년 풀무원의 성과를 쏙쏙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풀무원 이효율 CEO


 

특히 이번 주주총회는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의 취임 후 첫 주주총회인만큼, 성과 설명에 앞서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이효율 총괄 CEO는 1983년 입사해 34년 만에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풀무원 기업 성장사의 산 증인입니다. 작년에는 ㈜풀무원의 각자대표로 이 자리에 함께 했으며, 2018년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총괄 CEO로서 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풀무원의 前 총괄 CEO인 남승우 고문은 “제가 1984년 1월 1일에 입사했다. 저보다도 일찍, 1983년에 입사한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가 풀무원을 맡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풀무원 성장


 

전사 성과에서는 ㈜풀무원의 괄목할만한 영업이익 개선이 눈에 띄었습니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은 2조 2,380억 원을 달성해 전사적으로 10.2% 성장하였습니다. 전사 성과도 간단하게 ‘그레잇’이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깜짝 퀴즈도 진행돼 집중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풀무원의 새로운 총괄 CEO의 성함을 맞추는 퀴즈에 여러 주주분들이 앞다투어 손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맞추실 수 있겠죠?

 

 

신선식음료사업, 국내사업 성장부터 경영권 인수, 탄탄한 발판 마련한 해외사업까지

 

전사 성과를 소개한 후에는 부문별 성과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신선식음료사업’입니다. 신선식음료사업은 종합식품기업 풀무원식품과 식자재 유통기업 푸드머스,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 등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여기에 미국(풀무원 USA), 일본(아사히코), 중국(푸메이뚜어 식품) 등 풀무원의 해외사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풀무원의 신선식음료사업은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주력사업이 안정화되며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또한 신선식음료사업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여러분도 자주 드시는 풀무원 요거트, ‘풀무원다논’이 풀무원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었다는 점입니다.

 

 

풀무원 사업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사진 가운데)와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사진 오른편)

 

 

이와 함께 브랜드 CI 역시 ‘풀무원다논’이라는 한글을 넣어 재정립했습니다. 풀무원의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 발효유 1위 기술을 보유한 다논의 기술력이 더해진 ‘풀무원다논’은 기존의 시장지위를 확대하며 신규 거래처 개척, 수익 중심의 채널 믹스 전략을 통해 모든 채널에서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해외사업과 관련해선 풀무원 미국 법인 ‘풀무원 USA’는 두부와 아시안 제품(쌀국수, 우동, 김치 등) 성장이 눈에 띄었으며,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2017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두부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일본 ‘아사히코’ 역시 생산합리화 작업 등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며 다양한 신제품과 신규 영업 개척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푸드서비스사업, 바른먹거리로 역량 인정받아 굵직한 사업체 수주

 

두 번째로는 푸드서비스의 사업 성과를 짚어보았습니다. 풀무원에서 푸드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풀무원 이씨엠디’입니다. 작년에 국내 최초로 도로 위 공중을 가로질러 세운 상공형 복합 휴게소인 시흥하늘휴게소를 기억하시나요? 이씨엠디는 이러한 휴게소 사업 및 급식과 컨세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흥하늘휴게소

▲지난 11월 오픈한 ‘시흥하늘휴게소’. 서울외곽고속도로 상하행선을 가로질러 지은 상공(上空)형 복합 휴게소다.

 

풀무원 이씨엠디

▲2017년 수주한 ‘LG사이언스파크’ 대형 구내식당

 

 

2017년 풀무원 이씨엠디의 성장세도 놀라웠습니다. 특히 새로 진출한 신규 사업장들의 규모가 대단했는데요, 풀무원 이씨엠디는 ‘LG사이언스파크’, ‘넥슨코리아’, ‘아모레퍼시픽 용산본사’등 굵직한 업체들을 수주했습니다. 이 중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 2곳은 조식, 중식, 석식 등 하루에 1만 식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공항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안정적인 매장운영으로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공항 우수 식음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인천국제공항의 스카이 허브 라운지도 이씨엠디에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온 풀무원의 방문판매사업, 풀무원로하스

 

풀무원의 건강식품 및 LOHAS 생활용품 사업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풀무원은 방문판매 사업 브랜드를 ‘풀무원로하스’로 변경했습니다. 헬스케어, 스킨케어 제품은 물론 가전기기 등의 홈케어 제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로하스생활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풀무원로하스 로고

▲ 풀무원로하스 브랜드 로고

 

 

이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케어를 위한 청소용품 렌탈과 반려동물 건강 먹거리 제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일상 속의 풀무원로하스’가 되고 있는데요,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는 3월 출시된 공기청정기의 ‘1호 구매자’라며 미세먼지로 걱정이 많은 요즘, 풀무원로하스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기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풀무원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

▲풀무원로하스의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풀무원로하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풀무원로하스는 PC, 모바일에서도 풀무원로하스를 만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자담터(https://www.pulmuone-lohas.com)’를 통해 다양한 로하스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 기업, 풀무원의 사회책임경영

 

또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풀무원이 지난 1년 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 했는지, 환경과 CSV, 공유가치 창출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풀무원 책임경영

▲풀무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발표하는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

 

 

2017년 풀무원은 2016년 대비 에너지는 3.6%절감, 용수는 4%절감이라는 목표를 세워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장에 효율이 높은 에너지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용수의 경우, 2020년까지로 잡았던 용수 절감 중기목표를 이미 2017년에 조기 달성해 올해 중기 목표를 새로 설정할 예정이라 하니 정말 대단하죠?

 

풀무원의 이러한 노력은 외부에서도 다양하게 인정받았는데요,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기도 했으며, ‘국산콩 두부’제품은 환경부로부터 물 발자국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실적은 물론 사회책임경영과 환경경영을 실천한 결과,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에서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하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는 ‘올스타 기업’에 12년 연속 선정 되었습니다. 기업지배구조원이 환경경영과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같은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ESG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받았는데요, 이 세가지 모두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는 풀무원이 유일하게 수상한 기업이라니 더욱 놀랍습니다.

 

 

Great을 넘어 Best로, 더 기대되는 풀무원의 2018년

 

숨가쁘게 달려온 실적 보고, 큼직큼직하게 나누어 설명하니 더욱 이해가 잘 되는 기분입니다. 매 부문 실적 발표를 마무리 할 때마다 중간중간 퀴즈와 선물 증정이 곁들여져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풀무원 실적


풀무원 열린 대화



매 부문 퀴즈가 진행되다 보니, 사회자 이익선씨가 퀴즈에 나올 문제를 미리부터 강조하기도 하고, 문제가 다 나오기도 전에 답을 맞추기 위해 손을 번쩍번쩍 들기도 하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적 발표가 이어진 후에는 주주와의 열린 대화 시간이 있었습니다. 주주는 CEO에게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이후의 중요한 전략변화와 주주 환원정책, 최저임금 이슈 등 심도 깊은 질문을 던졌고,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와 이상부 전략경영위원장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풀무원 임원


 

특히 기억나는 질문은 한 구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주주의 질문이었습니다. 원래 해당 구청 구내식당 운영을 이씨엠디가 맡아 식사에 아주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씨엠디가 철수했다며 그 이유를 알 수 있는지도 질문해주셨는데요. ‘주주총회’하면 회사의 경영과 관련한 딱딱한 질문만 나올 것 같지만 이렇게 ‘생활 속의 풀무원’을 느낄 수 있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약 오십분으로 예상되었던 열린 토론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 총 1시간이 넘게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열린 주주총회’ 진행으로 주주들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낸 만큼 풀무원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에는 주주총회 중간중간 참석한 주주들의 모습을 촬영해 깜짝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바른먹거리 풀무원


 

이 날 사회를 맡은 방송인 이익선씨 역시 9년째 풀무원 주주총회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이익선씨는 아이들의 부모로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바른먹거리를 제공하는 풀무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달하며 주주총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풀무원 친환경 탄소제로 행사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풀무원은 주주총회를 ‘친환경 탄소제로 행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 행사장을 보면 행사장 꾸밈이 비교적 간소하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텐데요, 풀무원은 탄소제로 행사를 위해 주총 무대 및 제작물을 최소화하고 물품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장 시에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교통수단을 확인하고 주총장까지의 거리를 계산해 ‘그린카드’에 기입한 후, 발생한 총 탄소량은 나무 심기를 통화 제로화 하고 있습니다. 정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레잇(Great)한 주주총회죠?

 

 

실적도, 분위기도 Good을 넘어 Great! 했던 ‘2018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 여러분은 지난 한 해, 풀무원과 함께 한 일상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Great을 넘어 The Best까지! 앞으로도 쭉 성장할 풀무원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