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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르포] 풀무원 성공 사례로 살펴본 <2019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설명회> 현장 취재기

지난 2월 2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트레이드 타워에서는 <2019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설명회>가 개최됐습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중점 사업으로 2018년 11월 처음 개최되었고, 올해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2회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열린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중국국제수입박람국, 주한중국대사관이 공동으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1회 행사의 실적을 공유하고 올해 열릴 행사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풀무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전시 부스를 열고 수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우수성을 알렸던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제품 전시와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풀무원의 독창적인 식품 홍보관 운영 사례를 통해 설명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에게 박람회의 사업적 효과와 부스 운영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전세계 3,600개 기업들이 40만명의 중국 소비자 만난 초대형 수입박람회


설명회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윤상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류푸쉐 중국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인사말을 전한 연사들은 공히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행사로 중국이 새로운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대외에 표방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박람회가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넘어 제3시장 동반 진출 등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 통상 협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 상해국가회전중심 임란 부총경리

 

 

다음으로 진행된 상해국가회전중심 임란 부총경리의 <제1회 박람회 성과 및 제2회 박람회 개최 계획> 발표에 따르면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는 150개국 3,61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중 220여개 기업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이었습니다. 국내 기업은 268개사가 참여했고 이는 전체 국가 중 두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박람회 현장에서 체결된 전체 기업의 계약액은 약 578억 달러, 국내 기업의 계약은 2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 한국무역협회 중국실 안병선 과장

 

 

이어진 <제1회 박람회 한국기업관 운영결과 및 제2회 박람회 참가계획> 발표에서 한국무역협회 중국실 안병선 과장은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음에도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중국 빅바이어들과의 미팅이 진행되는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기업 관계자들의 박수갈채 받은 풀무원의 성공적 부스 운영 사례 발표


풀무원 성공 사례는 풀무원의 중국법인인 푸메이뚜어식품의 두진우 대표가 발표했습니다.

 

 

▲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 두진우 대표

 

 

풀무원은 중국국제수입박람회를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고 중국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풀무원 부스 외관

 

 

특히 크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전시공간, 식품이라는 특성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시식 행사, 뉴미디어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부스 운영 방안을 기획했습니다.

 

 

 

 

54㎡(6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60여개 제품들이 전시됐고, 통로 측 접객 데스크에서 쿠킹쇼, 브랜드 관련 설문 조사, 포토존 이벤트 등이 진행됐습니다.

 

 

 

 

하루 3회 진행된 한중 셰프 드림팀의 쿠킹쇼와 그에 이어진 시식 행사는 약 2,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쿠킹쇼가 진행되는 시간마다 많은 관람객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졌고, 부스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요리 장면과 관람객들의 모습을 생중계하여 현장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풀무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뉴미디어 이용 패턴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QR코드를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SNS 공식 계정 팔로워를 확보했고, 모바일로 진행된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제품 관련 의견을 즉석에서 취합했습니다.

 

 

 

 

또한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박람회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 추가적이고 자발적인 바이럴 확산 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내실 있게 준비된 부스의 내외부 모습과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 장면이 나타날 때마다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은 발표 화면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분주했고, 영상을 통해 생생한 관람객 반응과 운영 현장의 모습을 확인한 뒤에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두진우 대표는 행사 개최 전까지 박람회가 국가 주도의 형식적이고 경직된 관제 행사인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행사 규모나 참관객수는 유럽의 유명 식품 박람회를 뛰어넘는 수준이었고 바이어나 업계전문가 비중이 높아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집합장으로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사 주최 측이 아닌 참가 기업의 입장에서 내린 박람회 효과 평가는 설명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중국 대형마트의 푸메이뚜어식품 생면 파스타 판촉 행사

 

 

풀무원은 2010년 북경과 상해에 풀무원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중국 현지에서 두부, 파스타, 우동, 냉면, 떡볶이, 김치, 만두 등 신선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두부와 생면 파스타로 인기를 얻으며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 50%의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 유통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알리바바 계열 허마(HEMA)에 입점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이기에 중국 소비자 및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늘려 중국 내수 소비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풀무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풀무원은 올해 11월 진행될 제2회 박람회에도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참가하여 더욱 발전된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브랜드 우수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변모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시장, 중국에서 한국 식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널려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풀무원 중국법인의 괄목할만한 활약과 성장에 주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