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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르포] 바른먹거리 함께 만드는 동반자들과의 만남! '2019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 현장을 가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는 '2019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가 열렸습니다.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이 협력기업을 초청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풀무원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행사입니다.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협력기업들이 곧 풀무원의 자랑이자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는 의미를 담아 'Proud of U(you)'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풀무원식품과 푸드머스의 60개 협력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비롯해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 푸드머스 윤희선 대표 등 약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풀무원과 협력기업들이 함께 성장해 온 여정을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작은 씨앗이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성장해 큰 나무가 되고, 또다른 씨앗이 생명의 근원인 땅과 자연을 보살피며 성장해 두 나무가 하나가 되는 연리지를 형성하는 모습을 그려내 풀무원과 파트너들의 동반성장해 온 과정을 감동적으로 연출했습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행사를 시작하는 인사말에서 "창사 35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바른먹거리, 로하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기업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성원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했습니다.

 

 

 

 

또한 "풀무원이 35년간 성장하면서 협력기업들의 매출비중도 매년 이에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다"며 "협력기업들과 함께 기업경쟁력을 강화하여 공동의 성과 창출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환영 인사 뒤에는 행사에 참가한 협력기업 대표들의 답사가 이어졌습니다.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생산하는 강화도 우리마을의 원장, 이대성 성공회 신부는 풀무원이 펼쳐온 동반성장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기업을 세포나 나무 등의 생명체에 비유하여 상호협력이 도덕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존 전략의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번째 답사를 진행한 지엠에프 김호수 대표이사는 2008년 작은 식품 공장으로 시작한 사업이 풀무원과의 만남을 통해 시스템과 설비를 갖추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특별한 감회를 표현하며 든든한 후원자로 성장을 도와준 풀무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풀무원의 비즈니스 전략 공유해 장기적 동반성장 위한 공감대 형성

 

다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풀무원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SNS 마케팅, 식품 제조기술 지원을 통한 공동 특허출원 등 지원 활동과 제품력 강화를 위해 최신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는 협력기업 워크샵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공동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풀무원식품과 협력기업 생산 매출이 매년 지속적으로 함께 높아져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체 식품시장이 저성장 시대를 맞았음에도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는 HMR 시장에 집중하여, 식물성 단백질, Low GL, 동물복지 등 풀무원만의 차별적 가치를 담은 새로운 콘셉트와 유형의 신제품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목표를 위해 협업 강화, 공동 투자 등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다음으로 발표에 나선 윤희선 푸드머스 대표는 전국 27,000여 개 어린이집, 학교, 오피스, 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공급,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소비자원 주최 CCM(소비자 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 최신 주문 시스템 등 협력기업과 함께 이뤄 낸 성과들을 소개했습니다.

 

앞으로 B2B 제조식품군에서의 적극적인 FRM(Fresh Ready Meal) 영역 확장, 고령친화식품 인증 제품 출시를 통한 시니어 시장 선점, 철저한 위해 식재 관리 강화 등을 목표로 두고 협력기업과 함께 바른먹거리 가치 기반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그동안 협력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가적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풀무원은 식품 컨퍼런스, 품질공정혁신 세미나 등 등 훈련∙교육 프로그램, 풀무원 연구원 파견∙지원, 공장 확장/시설 투자/원료 구매 등을 위한 금융 지원,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대금지급 확대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 왔으며, 앞으로는 식품안전 역량강화, 상생협력펀드 조성, 건강검진 복리후생 지원,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CP(공정거래자율준수) 도입 시 컨설팅 지원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된 소통의 장

 

 

 

묵직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 뒤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깜짝 퀴즈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의 연혁과 주제, 앞서 발표됐던 풀무원의 비즈니스 전략과 관련된 간단한 문제들이 나갔고 이를 맞히신 분들께 작은 선물을 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풀무원과 미래경영'을 주제로 과거에 비해 낮아진 경제 성장의 가능성과 그로 인해 변화된 새로운 경제적 가치관과 소비 패턴, 그에 따라 기업이 추구해야 할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참석자 대다수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 있는 행사였기에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집중도 높은 경청의 분위기 속에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에도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초청 협력기업 측에서 건배를 제의하기도 하고 자리를 오가며 인사를 건네는 파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우수 협력기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신제품 공헌, 기술혁신, 원가혁신, 품질혁신, 환경안전, 특별상 등 6개 부문에서 푸르온, 이든푸드, 세진식품, 동진기업, 으뜸농산, 광복농산, 모닝후루츠, 지엠에프, 하귀농협 등 9개 협력사가 선정되어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한층 흥겨워졌습니다. 여성 팝페라 그룹 하니엘(HANIEL)이 무대에 올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 뮤지컬, OST,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곡에 퍼포먼스를 더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 미술, 무용 등 고전예술을 통칭하는 오페라와 현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드라마, 양 극단의 문화장르를 융합한 '오페라마(Operama, Opera+Drama)'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순수예술과 콘텐츠 융합 전문가인 정경 국민대학교 교수가 스토리텔링을 덧붙인 생생한 성악 공연으로 베토벤의 생애와 음악을 알기 쉽게 전했습니다.

 

 

 

 

뜻깊은 만남의 자리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 줄 기부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광복농산, 시아스, 세진식품, 푸르온, 이든푸드, 우천식품, 덕산식품 등 7개 협력기업과 풀무원이 각 협력기업의 대표 제품을 모았고, 자선단체인 굿네이버스와의 협약을 통해 결식아동 100명에게 바른먹거리를 전달했습니다.

 

 

 

 

전달식 뒤에는 기부의 활동의 의미를 더욱 키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발달장애와 자폐장애를 지닌 아이들로 구성된 다원 플루트 앙상블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연주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풀무원과 협력기업들이 맺어 온 끈끈하고 탄탄한 협력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는 엔딩 영상,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와 단체 사진 촬영을 통해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반성장과 상생이 화두로 떠오른 것은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가 출범하고 나서부터입니다. 하지만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을 핵심 정신으로 삼아 태동한 풀무원은 그에 훨씬 앞서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 및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협력기업의 성장이 풀무원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풀무원의 성장이 다시 협력기업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가 더 널리 정착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