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페셜리포트

[르포]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성별 다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풀무원-여성가족부 ‘성별균형 포용성장 자율협약식’ 현장 속으로~

▲ 이효율 총괄CEO(중앙)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우측)을 풀무원 본사 3층에 위치한 협약식 장소로 안내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5월 28일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열린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기업 자율 협약식’에서 여성가족부와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및 성별 다양성 제고 등을 담은 자율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다양한 분야의 풀무원 여성 임원들이 참석하여 이효율 총괄CEO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여성친화기업이 되기 위한 풀무원의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풀무원 사내 정책


 이날 행사는 풀무원 오피스 및 사내 어린이집 라운딩, 사전 간담회, 협약서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 여성가족부 대표단과 풀무원 임원단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협약식 진행에 앞서 여성가족부의 진선미 장관, 조주은 기획조정실장, 김중열 정책보좌관, 풀무원의 이효율 총괄CEO, 이상부 전략경영원장, 김기령 인사기획실장, 남기선 풀무원기술원 센터장, 신기정 LDS마케팅담당, 윤명랑 Beverage&간식 DM, 남정민 U-Biz사업부장, 홍은기 ESH담당 등이 한자리에 모여 명함을 교환하고 간단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 진선미 장관이 풀무원 아임리얼 쥬스를 마시며 티타임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 티타임 진행 도중 진선미 장관이 참석자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진선미 장관은 “고객의 한 사람으로서 신뢰하고 좋아하는 풀무원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렇게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원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여성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 풀무원 어린이집을 방문한 진선미 장관이 어린이집 시설 내외부를 둘러보고 있다.

 

 

티타임이 끝난 후, 이효율 총괄CEO와 진선미 장관은 직장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하는 여성을 위한 육아 지원 현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자녀와 교감하는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대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이라 그런지 자녀를 둔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혜원 원장은 영아반 2반, 유아반 2반으로 구성된 어린이집에 선생님이 총 17명이나 있어 학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하시는 것 같다며, 특히 풀무원 어린이집인 만큼 아이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선미 장관은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누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나누며 어린이집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함께 방문한 여성 임원의 자녀가 엄마를 보자마자 신나서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며, 일∙가정 양립의 선도 기업답게 직원들이 믿고 아이들 맡길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비전을 논의하다!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는 현장 간담회


 사내 탐방을 마치고 본 행사장으로 이동해 여성임원 확대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풀무원의 여성친화기업 정책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여성가족부 대표단과 풀무원 임원진이 여성친화기업을 위한 풀무원의 노력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임신과 육아 배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었던 ‘아이손 Job고’ 정책 현장, 총괄CEO와 경영진이 워킹맘〮 워킹대디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워킹맘&대디 런치 미팅’ 현장 등이 담긴 영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과 조직 내 성별 다양성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 진선미 장관(좌측)과 이효율 총괄CEO가 협약식 사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후 풀무원의 사내 정책과 성과, 추진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김기령 인사기획실장은 풀무원 사내 정책과 성과에 대해 “풀무원은 이미 2014년에 2020년까지 여성 임원 30% 확대를 공표하고 일·생활 균형을 위한 사내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왔다”며 “여성인재 채용확대부터 여성리더십 육성 프로그램, 자동육아 휴직제, 대디&맘 패키지 프로그램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우측)이 풀무원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진선미 장관은 이 같은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과 극복방법에 대해 질문했는데요. 이상부 전략경영원장은 여성인재육성에 대한 CEO의 의지를 공감하는 것과 남성 직원들이 느끼는 역차별의 감정을 해소하는 것을 어려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인재의 육성이 단순 차별의 해소가 아닌 다양성 확보로서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교육하고, 이것이 기업의 비즈니스에 실제로 유익하다는 것을 공감하도록 조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풀무원의 미래 비전과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효율 총괄CEO는 “한국 음식의 세계화라는 큰 비전과 함께 성별 다양성 확보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실질적 성별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제품기획, 마케팅 등 일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보직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채용단계부터 관리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풀무원의 여성임원인 남기선 센터장, 신기정 담당, 윤명랑 DM, 남정민 사업부장, 홍은기 담당은 직원들을 대표해 더 많은 여성 고위직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진선미 장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기업 뿐 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제도적 변화까지 동반되면서 성별 다양성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들도 남아있다고 진단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습니다.



▲이효율 총괄CEO(가운데 우측)와 진선미 장관(가운데 좌측)이

협약식 주요 참석자들과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첫번째로 여성임원 희망의 메세지를 전한 남기선 풀무원기술원 센터장은 "정책 지원과 분위기 형성에 있어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관련 정책으로 인해 남성이나 미혼여성이 역차별을 받는 경우, 혹은 정책의 대상이 되는 여성들의 실력과 커리어가 폄하되는 경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인 보완 및 분위기 형성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신기정 LDS마케팅담당은 “고위관리직도 직위마다 책임과 역할이 다르기 때문에 회사경영의 관점에서 볼 때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기업에서 우수한 여성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보다 많은 여성 임원들이 배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윤명랑 Beverage&간식DM은 “최근 4년만에 둘째를 출산했는데 그동안 정부차원의 지원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느꼈다. 하지만 어린이집 0세반 공급부족, 정부지원 보육인력 검증 시스템 미비, 소득 기준 지원제도로 인한 워킹맘 소외 등의 아쉬운 점이 좀 더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남정민 사업부장은 “사업 현장은 거칠고 힘들기 때문에 여성 임원들의 범위는 지원부서에만 국한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타파하고, 현장 중심의 여성임원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은기 ESH담당은 “여성 임원 확대는 개인의 노력과 시스템적인 지원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여성인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정부 차원에서는 교육이수제 검토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여성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진선미 장관은 “현장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이슈들을 논의의 장에 올리는 것 자체도 이번 협약의 중요한 취지 중 하나다. 말씀하신 내용들에 대해 부처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으며, 관리직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고위관리직 확대를 약속하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업무 협약 체결

 


▲ 이효율 총괄CEO(우측)와 진선미 장관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풀무원 간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는 자율 협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풀무원과 여성가족부는 2020년까지 여성임원 비율 30% 확대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이효율 총괄 CEO와 진선미 장관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말 뿐 만이 아니라 실천으로 이어져야 약속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는 것”이라며, “여성임원 확대와 성별 다양성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풀무원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이효율 총괄CEO와 진선미 장관이 협약식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협약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풀무원의 끈끈한 파트너십으로 성별 다양성이 반영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탄탄하게 완성된 풀무원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여성인재 육성과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하는 풀무원의 앞날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